민주당 후보들 TV토론,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에 '긍정적'

김동규 기자 2021. 9. 1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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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들이 전북의 제3금융중심지 지정에 대해 긍정적 입장을 밝혔다.

특히 이재명 후보의 '전북 제3금융 중심지 지정' 공약과 관련해 질문이 쏟아졌다.

먼저 이낙연 후보는 "전북의 제3금융중심지 지정은 문재인 정부의 대선공약이었다. 하지만 잘 안됐다"라며 "서울과 부산, 전주가 제대로 안됐다. 이런 여건에서 제3금융중심지를 어떻게 키울 것인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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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의지가 중요..전북 금융중심지 성장할 가능성 있다"
추미애 "공공의대 설립은 의료대학 설립과 함께"
19일 오후 광주MBC사옥에서 민주당 제20대 대선후보자 광주·전남·전북지역 생방송 토론회가 진행되고 있다. 2021.9.19/뉴스1 © News1 허단비 기자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들이 전북의 제3금융중심지 지정에 대해 긍정적 입장을 밝혔다. 또 서남대의 공공의대 설립은 부속병원도 함께 건립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들은 19일 광주에서 호남지역 지상파 방송사들이 공동 주최하는 TV토론회에 참여했다.

김두관·박용진·이낙연·이재명·추미애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지역 발전과 비전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전북 공약과 관련해서는 제3금융중심지 지정과 공공의대 설립이 주요 의제가 됐다.

특히 이재명 후보의 '전북 제3금융 중심지 지정' 공약과 관련해 질문이 쏟아졌다.

먼저 이낙연 후보는 “전북의 제3금융중심지 지정은 문재인 정부의 대선공약이었다. 하지만 잘 안됐다”라며 “서울과 부산, 전주가 제대로 안됐다. 이런 여건에서 제3금융중심지를 어떻게 키울 것인냐”고 물었다.

이에 이재명 후보는 “종합금융은 서울을 벗어나지 못하고 해양금융은 부산이 될 것이다. 이점을 고려해야 한다”라며 “전주는 국민연금이 이동해 있고 관련 연구기관이나 국가기관들이 입주해 있다. 국내의 자산 관련 금융기관들은 충분히 이전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후보는 특히 정부와 대통령의 의지를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결국은 의지의 문제다. 전주는 내륙이고 수도권에 많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좀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면서도 “그러나 어렵다고 포기해서는 안된다. 국가발전과 지역 균형발전은 중요한 국가적 과제다. 자산 관련된 금융기관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이전해 육성하면 충분히 금융중심지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주의 제3금융중심지 지정은 의지의 문제다. 자연적으로 쉽지 않지만 장기적으로는 국가의 균형발전 차원에서 꼭 필요한 일이다”며 “정부의 의지가 제일 중요하다. 최고 책임자의 적극적 의지가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용진 후보도 “전주에 제3금융중심지를 선정하는 것과 함께 1500조 이상의 국부펀들 본부도 유치하겠다”라며 “금융위원회가 행정적 역할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속도를 내야 한다”며 “전북은 관련해 부지, 조례 등을 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후보는 금융위원회 등이 주장하고 있는 인프라 구축 후 제3금융심지 지정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추 후보는 “부산의 경우 선 지정 후 인프라를 구축했는데 전북은 인프라 구축 후 지정해야 한다고 한다”라며 “전북의 제3금융중심지는 선 지정 후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원 서남대의 공공의대 설립에 대해서도 추미애 후보는 “병원 없이 의사만 양성하는 것은 안된다”라며 “의료대학과 부속병원을 병행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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