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찾은 김 총리 "의료진 헌신 감사..국민 위해 힘내달라"

서울역 선별검사소, 서울대 생활치료센터 방문
"의료진 희생, 국민 일상회복에 큰 힘 되고 있어"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추석 연휴에도 근무 중인 의료진들을 찾아 “(의료진들의) 희생과 헌신이 결국 대한민국이 일상 회복으로 가는 길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격려했다.

추석 연휴를 맞아 코로나19 방역 현장점검에 나선 김부겸 국무총리가 19일 오후 서울 중구 코로나19 중구임시선별검사소를 찾아 의료진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 총리는 19일 오후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 서울대 생활치료센터를 잇따라 방문해 “가족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눠야 할 시간을 미뤄둔 채, 방역 현장을 지키고 계신 의료진과 방역 관계자들께 국민과 함께 응원과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방문은 추석 명절에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 현장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과 방역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영덕 서울시 중구 보건소장, 정지애 서울시 코로나19 대응지원과장, 유재룡 관악구 부구청장, 박진순 서울시 안전총괄관, 오세정 서울대 총장, 추호정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장, 정승용 서울시 보라매병원장 등도 동행했다.

김 총리는 “추석 연휴기간에도 의료진과 관계자 여러분들께서 국민들 곁을 지켜주고 계시기 때문에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여러분 덕분에 일상을 되찾아가고 계신 국민들을 생각하시면서 조금만 더 힘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연휴 기간 중에도 전국의 보건소와 임시선별검사소를 최대한 운영하고 있다”며 “(국민들께서는)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으면 언제라도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다.

최훈길 (choigig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