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사회 초년생 인턴 기자, 이번엔 현장 뛰쳐나가 '화제'

2021. 9. 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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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8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3회에는 화제의 코너 '위클리 업데이트- 인턴 기자 편'에서 이번에는 울다가 현장을 이탈했습니다.

앞서 'SNL 코리아'는 지난 11일 배우 주현영이 인턴 기자 역할을 연기한 코너를 공개했으며, 20대 사회 초년생 설정의 주현영은 긴장하지 않은 척 리포트를 하다 앵커 역의 안영미가 윽박을 지르자 눈물을 흘리는 설정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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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8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3회에는 화제의 코너 '위클리 업데이트- 인턴 기자 편'에서 이번에는 울다가 현장을 이탈했습니다.

앞서 'SNL 코리아'는 지난 11일 배우 주현영이 인턴 기자 역할을 연기한 코너를 공개했으며, 20대 사회 초년생 설정의 주현영은 긴장하지 않은 척 리포트를 하다 앵커 역의 안영미가 윽박을 지르자 눈물을 흘리는 설정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날 앵커 역의 안영미는 "국민 88%로 정해졌던 국민 지원금의 지급 대상이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실제 지급이 시작되자 무려 수만 건의 이의 신청이 몰렸다"고 멘트를 했고, 이어 주현영 인턴 기자가 등장했습니다.

주현영은 "젊은 패기로 신속 정확하게"라고 말한 뒤 긴장한 듯 "처음부터 다시 하겠습니다. 젊은 패기로 신속 정확하게 뉴스를 전달한다. 안녕하세요. 주현영 인턴 기자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지만, 다소 긴장되고 상기된 목소리와 불안한 몸짓 등에 방청객들은 웃음이 터졌습니다.

주현영은 안영미를 향해 "질문 하나를 드려도 되겠습니까. 혹시 앵커님도 이의 신청하셨습니까"라고 물었고, 안영미는"글쎄요. 저는 지원금 대상자가 아니라서요"라고 답했습니다.

답변을 들은 주현영은 "알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어째됐든 신청하신 분들 모두 기뻐하실 것 같습니다. 홍남기 부총리는 재량의 여지가 있는 사안이라면 가능한 한 지원을 하겠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라고 말을 이어갔습니다.

그러자 안영미는 "기준이 88%입니다. 85%도 아니고 90%도 아닙니다. 뭔가 좀 애매하지 않나요. 88%에 대한 기준이 뭔가요. 주현영 기자"라고 물었습니다.

주현영은 질문을 예상하지 못한듯 갑작스럽게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일단은 굉장히 예민? 예리한? 일단은 예리한 지적 감사합니다. 이것에 대해 확실하게 뭔가 명쾌한 답변을 드리기가 조심스러운 게 제가 그걸 사실상 정하는 게 아니잖아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근접한 답변을 드리고 싶은데 저의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88이라는 숫자가 팔팔한 그런 느낌도 있고 올림픽 같은 경우도 88올림픽이 있잖아요. 88이라는 숫자가 그런 좋은, 그런 좋은 느낌"이라고 횡설수설하자 안영미는 "모르시면 말씀 안 하셔도 됩니다"라고 끝내려 했습니다.

그러나 주현영은 끝내지 않고 "제가 모르는 게 절대 아닙니다. 모르는 게 아니고요. 굉장히 조심스럽고 애매하게 말씀을 드리는 게 제 입장에서는 그게 조금 어렵다보니까요"라고 반박했습니다.

덧붙여 "정부의 깊은 뜻은"이라고 말끝을 흐리더니 "아 미치겠다. 저랑 안 맞는 것 같아요. 죄송해요"라는 말을 남기고는 밖을 뛰쳐나가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당황스러운 표정의 안영미는 "주현영 기자가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빨리 택했으면 좋겠네요. 아직 적성에 안 맞는 모양입니다"라고 서둘러 뉴스를 마무리하는 멘트를 남겼습니다.

그러나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20대 사회 초년생의 모습을 그대로 반영했다는 의견과 이를 조롱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으로 논쟁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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