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패러다임 바꿀 전천후 AI 스타트업 찾는다"

김건우 기자 2021. 9. 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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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청년기업가대회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성종헌 소프트뱅크벤처스 선임심사역(사진)은 올 상반기 VR(가상현실)게임 개발 스타트업 '미라지소프트'와 초기 핀테크 기업에 투자한 이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성 선임심사역은 "미라지소프트는 코로나19(COVID--19) 확산 이후 온라인·모바일이 새로운 표준(뉴노멀)이 된 일상에서 산업 패러다임 변화의 변곡점에 있고, 글로벌 성장성이 뛰어나다는 두 가지 조건에 부합한다고 판단해 투자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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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청년기업가대회 심사위원 인터뷰-성종헌 소프트뱅크벤처스 선임심사역
성종헌 소프트뱅크벤처스 선임심사역

"온라인과 디지털을 통해 모든 생활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IT 혁신으로 산업구조 패러다임을 바꿀 있는, 글로벌 성장성이 있는 AI(인공지능) 스타트업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제10회 청년기업가대회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성종헌 소프트뱅크벤처스 선임심사역(사진)은 올 상반기 VR(가상현실)게임 개발 스타트업 '미라지소프트'와 초기 핀테크 기업에 투자한 이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올해 청년기업가대회에서도 혁신적인 AI 스타트업들을 눈여겨 볼 예정이다.

2016년 설립된 미라지소프트는 낚시게임 '리얼VR 피싱'(Real VR Fishing)을 서비스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외출을 못하는 사람들이 가상현실에서 낚시를 즐기는 대표 게임이다. 이 게임은 국내 최초로 오큘러스 퀘스트 스토어에 입점해 1년만에 누적 3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성 선임심사역은 "미라지소프트는 코로나19(COVID--19) 확산 이후 온라인·모바일이 새로운 표준(뉴노멀)이 된 일상에서 산업 패러다임 변화의 변곡점에 있고, 글로벌 성장성이 뛰어나다는 두 가지 조건에 부합한다고 판단해 투자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통성이 강한 산업일수록 혁신이 됐을 때 생기는 파급력이 크다"며 "특히 AI를 활용한 기업의 잠재력이 굉장히 크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성 선임심사역은 스타트업 창업자를 '설득하는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창업자가 하는 '작은 설득'들이 모여 팀을 만들고, 투자금을 유치하고, 사업을 확장해 고객의 마음까지 살 수 있게 된다. 창업자 스스로가 설득 방법을 갈고 닦는다면 시업 기반이 탄탄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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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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