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치료센터에 배달된 '흰색가루'..경찰 조사
장병호 2021. 9. 1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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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치료 시설에서 격리 중인 20대가 마약류로 의심되는 물질을 반입하려다 적발돼 경찰이 조사 중이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 생활치료센터에서 확진자로 격리 중인 20대 A씨 앞으로 온 과자 상자 안에서 마약류로 의심되는 물질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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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치료 시설에서 격리 중인 20대가 마약류로 의심되는 물질을 반입하려다 적발돼 경찰이 조사 중이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 생활치료센터에서 확진자로 격리 중인 20대 A씨 앞으로 온 과자 상자 안에서 마약류로 의심되는 물질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센터 측은 물품 검수 과정에서 과자 상자가 새 상품처럼 온전하지 않고 뜯겨있는 데다 안에 과자 대신 투명한 봉투에 담긴 흰색 가루 1g가량이 들어있는 것을 보고 마약류로 의심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자 상자는 전날 오후 11시 10분께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2명이 A씨에게 전달해달라며 두고 간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중부경찰서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라며 “상자를 두고 간 남성들의 신원도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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