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 광자매' 전혜빈 종방 소감 "단단하지만 상처투성이, 마음에 공감"

하경헌 기자 2021. 9. 1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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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KBS2 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 출연한 배우 전혜빈. 사진 KBS


KBS2 주말극 ‘오케이 광자매’의 출연배우 전혜빈이 아쉬운 마음과 감사의 인사를 담은 종방 소감을 전했다.

전혜빈은 지난 18일 막을 내린 ‘오케이 광자매’에서 정의로운 똑순이 이광식 역을 맡았다. 전혜빈은 소속사 팬스타즈컴퍼니를 통해 “긴 시간 촬영을 하면서 삶의 일부가 된 것처럼 하루하루를 보냈는데 그날들이 끝난다는 게 아직은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약 1년 동안 광식이로 살면서 겪었던 모든 시간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식은 극중 둘째의 설움을 가진 인물로, 자매들과 감정적인 갈등을 겪기도 하고, 예기치 못한 법적 ‘기혼’인 상황에서 예슬(김경남)과 운명적인 로맨스도 펼친다.

KBS2 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 출연한 배우 전혜빈의 연기 장면. 사진 KBS


전혜빈은 광식에 대해 “참 단단하지만, 상처투성이의 약한 마음을 가진 모습에 애정이 갔다”며 “둘째의 설움을 느끼며 자라 사랑에 열등감이 있고 늘 책임질 것이 많은 광식의 안타까운 인생을 표현하면서 나 자신도 많이 성장하는 걸 느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어쩌면 제 인생도 비쳐 더 애틋하고 애착이 많았던 광식이 많이 그리울 것”이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전혜빈은 지난 3월 첫 방송부터 코로나19 시국과 겹쳤던 상황을 복기하며 “코로나와 올림픽이 겹쳐 거의 쉼 없는 촬영의 연속이었다. 광식이는 극중 이곳저곳 다니는 곳도 많고 만나는 사람도 많아 더욱 쉬는 날이 없었다”며 아침 인천 바닷가에서 촬영하고 저녁 속초 바닷가에서 촬영했던 하루를 기억에 남는 촬영으로 꼽았다.

그는 큰 사랑을 보내준 시청자들에게 “그동안 ‘오케이 광자매’를 끝까지 응원해주시고 지켜봐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모두 매일 ‘오케이’ 가득한 하루를 보내시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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