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 뉴스-예능서 'D.P' 알리미 대활약

하경헌 기자 2021. 9. 1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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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개그맨 윤형빈 BBC News 코리아 출연 장면. 사진 BBC News 코리아 방송장면 캡처


‘D.P.’ 출신 개그맨 윤형빈이 BBC News 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SNL 코리아’까지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했다.

BBC News 코리아는 지난 18일 ‘D.P.의 추억…전직 ‘군탈체포조’의 고백’이라는 제목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 인터뷰에서 윤형빈은 넷플릭스 드라마 ‘D.P.’를 보며 느낀 소감을 비롯해 20년 전 자신이 ‘군탈체포조’로 활동할 당시의 경험을 털어놨다.

윤형빈은 “우리가 하는 일은 무사히 탈영병을 데리고 오는 것이었다”며 조폭 출신 탈영병을 만났던 기억, 차를 타고 도주하던 탈영병을 뒤쫓아 뛰어가던 이야기 등을 전했다.

또 ‘D.P.’에 나온 가혹행위들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자신도 비슷한 경험을 당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헌병대의 소원수리는 헌병대가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소원수리를 한다고 해도 덮일 수 있다는 이야기”라고 말해 드라마 속 이야기가 현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윤형빈은 쿠팡플레이에서 선보인 ‘SNL코리아’에도 깜짝 출연했다. 드라마 ‘D.P.’를 패러디한 콩트 마지막에 ‘D.P.계의 전설’로 등장해 “내가 진정 원하는 건 부조리 없는 아름다운 군대문화가 자리잡는 것”이라며 ‘D.P.병 포에버’를 외쳤다.

윤형빈은 이밖에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드라마 ‘D.P.’를 리뷰하는 등 다양한 채널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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