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스카이글라이딩, 동해 '무릉 별유천지' 위용 공개

입력 2021. 9. 19. 15:22 수정 2021. 9. 2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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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무릉계곡의 새 명소, 에메랄드 빛 두 개의 호수와 스카이글라이더 등 액티비티를 갖춘 '무릉 별유천지'가 19일 처음으로 국민 앞에 위용을 드러냈다.

정식 개장하는 10월 말까지, ▷채석장의 임시관리용 도로였던 곳을 바꾼 1.5㎞ 오프로드 루지 ▷360도, 720도 회전하는 스릴 구간까지 둔 1.5㎞ 알파인코스터 ▷곡선형 구조의 레일 위에 매달려 상하좌우로 주행 및 무동력으로 롤러소스터를 타듯 내려오는 300m길이의 롤러코스터형 짚라인 등이 '익스트림 액티비티의 해양·계곡 양수겸장 도시, 동해'를 완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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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귀성객, 행락객 위한 임시 개방
별유천지 19~21, 스카이글라이딩 19~20일
국토건설 밀알 시멘트 채석장 호수 2개 생성
쌍용 기부체납, 국민 청정 놀이공원 탈바꿈
정식 개장 10월말, 임무 마친 '거인의 휴식'
임시개장 첫날, 무료 스카이글라이딩 환호
에메랄드호수, BTS 아미같은 라벤더 '보라해'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조성중 작가] 동해 무릉계곡의 새 명소, 에메랄드 빛 두 개의 호수와 스카이글라이더 등 액티비티를 갖춘 ‘무릉 별유천지’가 19일 처음으로 국민 앞에 위용을 드러냈다.

무릉 별유천지 스카이글라이딩 [동해=조성중 작가]
무릉 별유천지 두개의 호수와 스카이글라이딩 [동해=조성중 작가, 드론촬영]

▶국내첫 스카이글라이딩= 국내 최초로 들어선 스카이글라이딩은 선착순 탑승기회를 얻은 시민-여행객들에게 최고의 추석선물을 선사했다. 국민들은 계곡에 메아리가 울릴 정도로 환호성을 질렀고, 대한민국 1호 탑승자라는 자부심에 들뜬 표정이었다. 스카이글라이딩은 20일까지만, 무릉별유천지 전체는 21일까지만 임시공개한다.

이번 임시 개방은 오는 10월 말 공식 개장이전에 명절 연휴 중 귀성객 또는 동해시 관광지를 찾은 국민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기회이다.

두 개의 호수는 자연호수도 아니고, 그렇다고 마음 먹고 호수 만들겠다고 조성한 인공호수도 아닌, ‘어쩌다 호수’인데, 뭉클한 얘기를 품고 있다.

무릉계 인근 쌍용C&E 동해공장이 석회석 채취해 시멘트를 만들고, 이를 전국의 도로, 교량, 아파트, 공장, 학교 건설현장에 보낸 유적, 대한민국 ‘국토건설의 쌀’을 제공한 곳이다.

무릉별유천지를 산책하는 가족들 [동해=조성중 작가]

▶유토피아같은 별유천지= 지난 2017년 국토건설 임무를 마친 이 곳 채석장엔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처럼 석회 지형 특유의 에메랄드 빛 옥수가 고여, 두 개의 호수가 만들어졌고, 선진국 진입을 향한 40년 임무를 마친 쌍용측은 이를 동해시에 기부체납해 국민의 품에 안겨주었다. 평균수심이 20m에 육박한다.

‘유토피아 같은 산’이라는 뜻의 이백 싯귀에서 따온 무릉 별유천지 전체부지 93만4890㎡(약28만평) 중 호수는 20%(큰호수 5만평, 작은 호수 1만평)를 차지한다. 나머지는 라벤더 꽃밭, 산책로, 무궤도열차 ‘무릉별열차’ 운행로, 다양한 액티비티, 등산코스, 절벽전망대 등이 차지한다.

정식 개장하는 10월 말까지, ▷채석장의 임시관리용 도로였던 곳을 바꾼 1.5㎞ 오프로드 루지 ▷360도, 720도 회전하는 스릴 구간까지 둔 1.5㎞ 알파인코스터 ▷곡선형 구조의 레일 위에 매달려 상하좌우로 주행 및 무동력으로 롤러소스터를 타듯 내려오는 300m길이의 롤러코스터형 짚라인 등이 ‘익스트림 액티비티의 해양·계곡 양수겸장 도시, 동해’를 완성하게 된다.

▶“엄마~~!!”가 거기서 왜 나와, 스카이글라이딩 환호= 19일 선착순으로 임시개방한 별유천지의 최고 명물은 국내 최초의 스카이글라이더이다. 편도 777m를 왕복하는 1.5㎞ 상공을 나르는 액티비티 체험시설이다. 와이어 위에 봉황모양의 글라이더가 오가는 동안 사람 4명이 봉황글라이더에 매달려 새 처럼 날아가는 시설이다.

스카이글라이딩 [동해=조성중 작가]
바퀴에 쏙 들어가 인생샷 남기기. 대형 암석 운반용 85톤 트럭을 쌍용측이 국민들을 위해 기부했다.

스위스 융프라우에 있는 것을 본따 만들었으며, 세계적으로도 드문 액티비티이다. 오스트리아 첨단기업이 제작했다. 하늘을 나는 동안 암벽과 호수의 웅장함을 발 아래 내려다보면서 시민과 관광객은 “대박!”, “엄마~~” 하는 환호를 질렀다.

이 스카이글라이더는 선착순으로 방문한 시민-관광객에게 무료 탑승 번호표를 주고, 4인 1조로, 20개조가 19일 오전 비행을 마쳤다. 이날 오후에도 20개조가 나르게 된다.

20일이 마지막날인데, 마찬가지로 오전 20개조, 오후 20개조가 무릉별유천지를 비행한다. 물론 순식간에 마감되므로 아깝게 기회를 놓칠 수도 있다.

무릉 별열차

▶선착순에서 밀려도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 그래도 만족할 만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다. 채석장 중장비의 모습을 닮은 ‘무릉별열차’가 코끼리열차 처럼 운행하며 곳곳의 매력을 보여주고, 산책로에선 플리트비체 같은 에메랄드빛 호수를 보고 걸으며 힐링한다.

호수변에는 국토건설의 임무를 마친 쌍용 채석장이 국민 휴식터가 된 것처럼, ‘거인의 휴식’이라는 거대 설치예술 조각작품이 놓여있다. 대형 라벤터꽃밭에는 제철이 지났음에도 이제야 찾아온 국민을 반기려고 많은 꽃들이 피어있다.

특히 85톤 거대암석 운반트럭은 쌍용측이 국민들에게 기증했는데, 바퀴가 사람 키 보다 훨씬 크다. 이 트럭 바퀴의 가운데 부분 휠에 앉아 인증샷을 찍으면 기가 막히다.

한섬해변
대진 서핑비치

▶무릉마천루 협곡, 도째비골 하늘자전거도 명물= 무릉계에 오르면 호암소부터 시작해 베틀바위, 산성길, 마천루-협곡, 선녀탕, 쌍폭포, 용추폭포의 시원한 풍경을 감상한다. 최근 두타동천, 마천루-협곡 구간이 새로 개척됐다.

동해시는 두달전 논골담길·묵호등대 근처에 프리스타일 Y자형 해변 스카이워크,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와 바다 위로 85m 나아간 도깨비 방망이 모양의 ‘해랑전망대’를 오픈했다.

이곳엔 수십m 상공에서 외줄 레일 위로 페달을 밟는, ET 처럼 하늘을 나는 자전거와 런던 올림픽 타워 처럼 30m 스크류 미끄럼 놀이 등 액티비티가 있다.

아울러 대진 서핑비치, 감성의 놀이터 한섬해변에도 연휴를 맞아 힐링을 위해 찾아온 산책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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