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중 소규모 산발 감염' 광주·전남 22명 신규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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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기간 중 소규모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며 광주·전남에서 22명이 신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 지역 신규 확진자 19명의 감염 경위는 ▲조사 중 5명 ▲광산구 소재 외국인 등 검사 관련 4명 ▲기존 지역 확진자 접촉(북구 모 중학교 포함) 4명 ▲타 지역 확진자 접촉 3명 ▲직업소개소 전수 검사 행정명령 1명 ▲외국인 등 고용사업장 관련 검사 1명 ▲해외유입 1명 등으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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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광주, 외국인 관련 시설 중심 잇단 확진 19명 추가
전남, 여수·목포·화순서 1명씩 지역감염 사례 발생
백신 접종률 광주 50.3% 전남 55.8%…1차도 80%↑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추석 연휴 기간 중 소규모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며 광주·전남에서 22명이 신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9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광주 19명(4611~4629번째 환자), 전남 3명(2883~2885번째 환자)으로 잠정 집계됐다.
광주 지역 신규 확진자 19명의 감염 경위는 ▲조사 중 5명 ▲광산구 소재 외국인 등 검사 관련 4명 ▲기존 지역 확진자 접촉(북구 모 중학교 포함) 4명 ▲타 지역 확진자 접촉 3명 ▲직업소개소 전수 검사 행정명령 1명 ▲외국인 등 고용사업장 관련 검사 1명 ▲해외유입 1명 등으로 분류됐다.
광산구 외국인 밀집지역 또는 외국인 고용 사업장 대상 전수 검사에선 기존 확진자의 가족 사이에 추가 감염이 확산하며 확진자가 잇따랐다.
직업 소개소 관련 방문자 대상 전수 검사 행정명령을 통해선 러시아 국적의 노동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자진 검사를 통해 확진된 5명 중에는 북구 소재 한 민간병원 입원자, 골프장 종사자, 중소기업 직원 등이 포함됐다. 이들의 구체적 감염 경위는 알 수 없다.
기존 확진자와 가족·지인간 일상 접촉을 통한 감염 사례도 잇따르며 4명이 추가됐다. 이 중 1명은 집단 감염으로 번졌던 북구 소재 중학교 관련 격리 대상자다. 전남·경기 지역 확진자와의 접촉 사실이 확인된 감염자도 3명이다.
전북 순창 종교시설과 상무지구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이날 현재까지 추가되지 않았다.
전남에서는 여수·목포·화순에서 각각 1명씩 지역감염자가 발생했다.
여수에선 서울 양천구 거주 확진자와 지인간 접촉을 통해 주민 1명이 확진으로 판명됐다. 목포 지역 확진자는 의심 증상이 나타나 자진 검사를 받은 뒤 확진됐으나, 자세한 감염 경위를 알 수 없다.
화순에선 외국인 고용 사업장 관련 감염 사례인 광주 확진자와 지인간 접촉을 통해 주민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입원자 중 확진 사례가 발생한 병원에 대한 위험도 평가를 진행하는 한편, 확진자별 심층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구체적인 동선·접촉자 규모를 파악하는 대로 추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후속 대응에 나선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광주에선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 123만9279명 중 81.3%에 해당하는 100만 8320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모든 백신 접종을 마친 이도 62만3121명에 달해 최종 접종률은 50.3%다.
전남은 접종 대상자 172만1883명 중 140만5446명(81.6%)이 1차 백신 접종을 마쳤다. 최종 접종자도 96만1568명으로, 접종률은 55.8%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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