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털까지 있는 인공창자를 만들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기계공학과 김동성 교수팀이 융털까지 있는 인공 창자를 만들었다.
기존의 일반 세포 배양기를 이용해 사람의 창자 속 표면에 있는 융털구조를 만들 수 있는 배양시스템 '바신(BASIN)'을 개발한 것이다.
김동성 교수는 "장 상피 세포의 3차원 융털 구조 형성을 다수의 세포배양 인서트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재현했으며, 특히 상용 제품과의 호환성을 극대화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실제 창자 구조와 기능 닮아 신약의 약물 평가때 활용

김동성 교수는 19일 "실제 장의 구조와 기능이 유사한 체외 장 모델을 대량으로 만들 수 있어 약물 평가 모델로서 신약 개발 등에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BASIN에서 배양된 창자 속 내벽의 상피세포들은 융털처럼 3차원 구조를 이루며 자랐다. 연구진은 분석결과 실제 창자의 융털과 유사한 세포 특성을 지녔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구진은 BASIN을 이용해 외부 화학 물질이 창자 속 상피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또 창자 누수 증후군 등 장 질환 연구 모델 개발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냈다.
우리 몸의 장 속 표면에는 길쭉하게 솟은 융털이 무수히 많이 있으며, 이 융털 구조는 장 벽의 총면적을 넓게 해 소화된 영양분을 더 잘 흡수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뿐만 아니라 장벽의 상태를 일정하게 유지시키고 장 내 미생물과의 공생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같은 융털은 몸 밖에서 장 상피 세포를 만들어 배양할 경우 장 상피 세포들이 융털 구조를 만들지 않아 실제 장의 구조나 기능을 닮은 체외 인공 장 모델을 만드는데 어려움이 있다.

연구진이 개발한 BASIN은 24개의 상용 세포배양 인서트와 실험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오비탈 셰이커, 대류 형성을 가능케 하는 개방형 기저측 챔버 등 세 가지로 구성됐다. 인서트 하단부의 효율적인 대류 유동 구현을 통해 장 상피 세포가 상용 세포배양 인서트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장 형태 형성을 유도할 수 있도록 했다.
김동성 교수는 "장 상피 세포의 3차원 융털 구조 형성을 다수의 세포배양 인서트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재현했으며, 특히 상용 제품과의 호환성을 극대화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POSTECH 김동성 교수와 석사과정 정현범 씨, 통합과정 윤재승 씨 연구팀이 텍사스주립대학교 김현중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한 이번 성과는 영국왕립화학회에서 발간하는 미세유체역학 및 마이크로타스 분야의 권위 국제학술지인 '랩온어칩(Lab on a Chip)'에 뒷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
#포스텍 #소장 #신약개발 #창자 #융털 #인공 #배양시스템 #바신 #포항공과대학 #약물평가 #상피세포 #세포배양기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원일기 일용이 박은수 "최불암 선배 건강 안 좋다"
- "1년째 잠자리 거부"…남편의 충격적인 진짜 이유
- 빌라 지하서 발견된 젊은 여성 시신…"범인 여자 가능성"
- 장윤정 母 "딸 이혼했을 때 가장 속상"
- '윤정수♥' 원진서 "아들 낳으려면 아내 만족시켜야 된다던데"
- "하루 수익 5천만원이었는데" '마빡이' 김대범, 전재산 탕진에 공황장애
- 결혼 5개월차 김종국, 이혼 지식 빠삭…"준비하나보다"
- 이순실 "3살 딸 눈앞서 인신매매 당해…18만원에 팔려가"
- "복근 운동하다 절정 느꼈다?"..20대女 뜻밖의 고백, 무슨 일 [헬스톡]
- "北 기쁨조, 매년 25명 선발한다…지도자 접대 목적" 탈북 유튜버 증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