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만났으면 어쩔 뻔?' 김재환 양석환이 이렇게 잘 어울렸다니..[고척영상]

정재근 2021. 9. 1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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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의 쌍포 '환 브라더스'(김재환 양석환)가 이틀 연속 함께 웃었다.

양석환의 연타석 포와 유희관의 호투를 앞세운 두산이 키움에 6대0 완승을 거뒀다.

키움과의 경기를 앞두고 김재환과 양석환이 함께 몸을 풀며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5번 타자 양석환은 팀이 0-3으로 뒤진 7회초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키움 선발투수 김선기를 상대로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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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KBO리그 두산과 키움 경기. 양석환과 김재환.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1.9.19/

두산의 쌍포 '환 브라더스'(김재환 양석환)가 이틀 연속 함께 웃었다. 양석환의 연타석 포와 유희관의 호투를 앞세운 두산이 키움에 6대0 완승을 거뒀다. 선발투수 유희관은 마침내 통산 100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키움과의 경기를 앞두고 김재환과 양석환이 함께 몸을 풀며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한 덩치하는 거포 두 명이 서로의 농담에 큰 리액션으로 웃음을 터트리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훈훈했다.

그 분위기는 고스란히 경기로 이어졌다. 양석환은 4회 선제 3점홈런에 이어 6회에도 투런포를 치며 연속 경기 홈런에 이어 연타석 홈런까지 기록했다. 양석환은 그 동안의 부진에서 완벽하게 탈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재환 역시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올리며 좋은 타격감을 계속 이어갔다. 야수들의 활약 속에 선발 유희관도 6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마침내 100승을 달성했다. 이날 두산은 모두가 행복했다.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KBO리그 두산과 키움 경기. 6회초 1사 3루 양석환이 연타석 홈런포를 치고 들어오며 축하받고 있다.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1.9.19/

두산의 4번타자와 5번타자는 전날 경기(18일)에서도 의미있는 활약을 펼쳤다. 5번 타자 양석환은 팀이 0-3으로 뒤진 7회초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키움 선발투수 김선기를 상대로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추격의 시작을 알림과 동시에 최근의 부진 탈출을 예고하는 의미있는 홈런이었다. 김태형 감독도 덕아웃에서 크게 박수를 치며 양석환의 홈런포를 반겼다.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KBO리그 두산과 키움 경기. 7회초 무사 양석환이 솔로포를 치고 들어오자 김태형 감독이 박수를 치고 있다.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1.9.18/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KBO리그 두산과 키움 경기. 8회초 2사 1루 김재환이 조상우를 상대로 1타점 2루타를 치고 나가 기뻐하고 있다.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1.9.18/

4번 타자 김재환은 천적을 상대로 첫 안타를 뽑아냈다. 8회초 2사 1루, 조상우를 상대로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쳐냈다. 3대3 무승부의 발판을 마련한 안타였을 뿐만 아니라, 통산 11타수 무안타로 시달렸던 조상우를 상대로 뽑아낸 첫 안타였기에 더욱 의미가 있었다.

김재환은 후반기 들어 맹활약을 펼치며 두산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시즌 타율은 0.283이지만 최근 10경기 타율이 무려 0.378이다.

반면 양석환은 최근 극도의 부진에 시달렸다. 지난 9월 5일 삼성전에서 3연타석 홈런을 친 후 부진의 늪에 빠졌다. 최근 10경기 타율이 0.108에 그쳤다. 18일 키움전 솔로포에 이어 19일 멀티 홈런을 쏘아올린 양석환의 부활이 반가운 이유다.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KBO리그 두산과 키움 경기. 두산이 6대0으로 승리하며 선발투수 유희관이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경기 후 열린 축하 행사에서 김태형 감독이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1.9.19/

나란히 20홈런을 넘긴 김재환과 양석환. 두 중심 거포가 동시에 살아나며 두산의 상승세가 더 가팔라 졌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키움을 제치며 단독 5위로 올라섰다.

동반 활약의 여운을 즐기며 함께 훈련하는 '환 브라더스'의 모습이 모처럼 든든했다. 김재환과 양석환이 딱 붙어 함께 훈련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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