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벌크업 통해 변신 꾀하는 테이텀 "새 시즌에는 돌파 비중 늘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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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의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23, 203cm)이 새 시즌을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2017-2018시즌 NBA에 데뷔한 테이텀은 매 시즌 꾸준한 성장세를 거듭해 빠르게 보스턴의 에이스로 자리잡았다.
오프 시즌 테이텀이 가장 집중한 부분은 바로 '벌크업(bulk up)'이다.
그런 테이텀이 벌크업을 통해 올 시즌 플레이스타일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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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텀이 데뷔 다섯 번째 시즌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17-2018시즌 NBA에 데뷔한 테이텀은 매 시즌 꾸준한 성장세를 거듭해 빠르게 보스턴의 에이스로 자리잡았다. 지난 시즌에도 테이텀은 평균 26.4점 7.4리바운드 야투율 45.9% 3점슛 성공률 38.6%를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스코어러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2021-2022시즌 우리는 테이텀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프 시즌 테이텀이 가장 집중한 부분은 바로 '벌크업(bulk up)'이다. 이번 오프시즌 도쿄올림픽 참가 등으로 새 시즌 준비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았지만, 그만큼 그는 치열한 각오로 다가오는 새 시즌을 준비 중이다.
테이텀은 "색다른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내 보였다.
보스턴 셀틱스 구단은 최근 SNS를 통해 테이텀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한 사진을 게재했는데, 한눈에 달라진 그의 몸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말라보였던 그의 상체는 탄탄한 근육질로 바뀌어 있었다. 그가 이번 오프 시즌 벌크업을 감행한 이유는 무엇일까.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 하나는 다가오는 새 시즌 공격 코트에서 돌파 비중을 늘리기 위해서다.
반면 16피트부터 3점슛 라인 안쪽까지 중거리슛 성공률을 보면 42.0%(2017-2018시즌), 34.9%(2018-2019시즌), 39.4%(2019-2020시즌), 42.2%(2020-2021시즌)까지 증가 중이다.
그런 테이텀이 벌크업을 통해 올 시즌 플레이스타일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파워를 증강해 중거리슛, 3점슛에만 국한된 공격이 아닌, 골밑 안쪽 구역까지 범위를 넓히는 전방위 공격을 펼치겠다는 심산이다.
이어서 그는 "나 역시 사람들이 나를 향해 '돌파 비중을 더 늘릴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는 것을 알고 있다. 내가 스텝백 점프슛을 선호하지만 다가오는 새 시즌에는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시도해보려 한다. 그런 의미에서 벌크업은 일종의 타협이라 할 수 있다(웃음). 팬들이 원하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방향과 달라도 그 뜻에 어느 정도 맞춰서 벌크업을 감행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2019-2020시즌부터 2시즌 연속 평균 20점 이상을 책임진 테이텀은 이미 리그 엘리트 스코어러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돌파란 새로운 무기를 장착,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과연 테이텀이 올 시즌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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