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2경기 연속 교체 출전에도 "인상적" 평가..팀은 0-2 패배

이정호 기자 2021. 9. 1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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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울버햄프턴 황희찬이 11일 밤 영국 왓퍼드의 비커리지로드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왓퍼드와 경기에서 승리한 뒤 팬들을 향해 감사를 전하고 있다. 왓퍼드 | 로이터연합뉴스



“또다시 인상적인 경기를 보여줬다.”

황희찬(25·울버햄프턴)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두 경기 연속 교체 출전했으나,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다.

울버햄프턴은 18일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경기장에서 열린 브렌트퍼드와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홈경기에서 0-2로 패했다. 12일 왓퍼드전에서 EPL 데뷔전을 치르며 데뷔골을 터트린 황희찬은 두 경기 연속 교체로 출전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황희찬은 후반 시작과 함께 로맹 사이스와 교체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비록 두 경기 연속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홈 팬 앞에서 첫선을 보인 자리에서 힘 있는 돌파로 상대를 몰아붙였다.

평점으로도 확인됐다. 팀 전반적으로 평점은 낮았지만, BBC는 황희찬에게 5.32의 준수한 평가를 내렸다. BBC는 아다마 트라오레와 황희찬의 경기력을 높이 평가하며 “황희찬은 교체 출전임에도 두 번째 출전에서 또다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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