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혈액 수급 비상..추석 연휴에도 헌혈의 집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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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기간 동안 시민들의 귀성 행렬이 이어지면서 충북지역 헌혈 참여 또한 더욱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수개월째 혈액 보유량이 적정 수준 이하로 떨어져 있는 충북혈액원은 연휴에도 헌혈의 집을 열어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충북혈액원 관계자는 "아무래도 연휴 기간 동안은 타지 이동이 많다보니 헌혈 이용객도 많지 않다"며 "명절 연휴 마다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헌혈의 집을 개방해 헌혈 독려 꾸준히 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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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21일 제외 성안길센터·청대앞센터·충주센터 등 운영
[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시민들의 귀성 행렬이 이어지면서 충북지역 헌혈 참여 또한 더욱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수개월째 혈액 보유량이 적정 수준 이하로 떨어져 있는 충북혈액원은 연휴에도 헌혈의 집을 열어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19일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에 따르면 전날 자정 기준 도내 혈액 보유량은 적정량인 5일을 밑도는 4.1일분 '관심'단계로 나타났다.
혈액형별로 보면 O형 3.4일분, A형 3.8일분, B형 4.4일분, AB형 6.1일분이다.
코로나19 확산 후 충북 내 혈액 보유량은 수개월째 3~4일분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3.4일분까지 떨어져 '주의'단계에 가까웠다.
이때 O형은 2.8일분으로 3일분에도 못 미치는 '경계' 단계였다.
혈액 보유량은 지역별 하루 평균 소요 혈액량을 기준으로 '관심'(5일 미만), '주의'(3일 미만), '경계'(2일 미만), '심각'(1일 미만) 등 4단계로 나뉜다.
주 현혈층인 학생들과 군인들의 헌혈량이 코로나19 영향으로 급감한 데 이어 명절까지 겹쳐 충북은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충북혈액원은 도내 63개 의료기관에 혈액을 공급 중으로 현재 혈액 보유량 감소로 제한공급이 이뤄지고 있다.
충북혈액원은 지난주 청주 성안길에서 이틀간 헌혈 독려 캠페인, 행사 등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헌혈 독려했지만 효과는 크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달에는 부족한 혈액량 수급을 위해 혈액원 최초로 충북 11개 시·군청을 돌며 헌혈을 독려하는 '지자체 헌혈릴레이'를 펼쳤다.
이마저도 백신 접종, 코로나 감염 우려로 인해 참여는 560건에 그쳤다.
충북혈액원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20~21일 이틀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상 운영한다. 관내 5곳 중 성안길센터, 청대앞센터, 충주센터 3곳의 문이 열 예정이다.
충북혈액원 관계자는 "아무래도 연휴 기간 동안은 타지 이동이 많다보니 헌혈 이용객도 많지 않다"며 "명절 연휴 마다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헌혈의 집을 개방해 헌혈 독려 꾸준히 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연휴 동안 운영하는 헌혈의 집 현황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누리집(www.bloodinfo.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gah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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