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엘, 무면허 운전·경찰관 폭행으로 체포.."음주 측정 불응, 머리들이 받아"

[Dispatch=박혜진기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이자 래퍼 노엘(21·본명 장용준)이 무면허 운전 및 경찰관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9일 노엘을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음주측정불응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노엘은 지난 18일 오후 10시 30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벤츠를 몰다가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노엘의 음주를 의심해 음주 측정과 신원 확인을 요구했다. 노엘은 이에 불응했다. 이때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노엘을 음주 측정 불응 혐의 등으로 현행범 체포했다. 추후 노엘을 소환해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노엘이 물의를 일으킨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노엘은 지난 2월 부산에서 행인을 향해 욕설하고 폭행한 혐의로 송치됐다. 지난 4월, 공소권 없음 처분을 받았다.

지난 2019년에는 서울 마포구에서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냈다.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사진출처=글리치드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