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희, '광자매' 종영 소감 "큰 영광이었고 행복했다"

백아영 2021. 9. 1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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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홍은희가 아쉬움 가득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18일, KBS2 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가 긴 여정의 마침표를 찍고 종영한 가운데, 광자매 첫째 딸 이광남 역으로 열연을 펼친 홍은희가 새로운 주말 퀸의 저력을 굳건히 하며 마지막까지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처럼 변화를 거듭하며 초반과 180도 달라진 이광남의 모습으로 진한 감동을 전한 배우 홍은희가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통해 '오케이 광자매' 종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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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홍은희가 아쉬움 가득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지난 18일, KBS2 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가 긴 여정의 마침표를 찍고 종영한 가운데, 광자매 첫째 딸 이광남 역으로 열연을 펼친 홍은희가 새로운 주말 퀸의 저력을 굳건히 하며 마지막까지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오케이 광자매’로 3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홍은희는 약 7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이광남이라는 캐릭터의 성장기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큰 감동을 자아냈다. 방송 초반의 광남은 아버지 철수(윤주상)와 남편 배변호(최대철)에게 결코 살가운 딸, 아내는 아니었다. 갑작스러운 엄마의 피살 사건으로 가족 모두가 살인 용의자로 지목되던 때 그는 동생들과 합세해 아버지를 가장 유력한 살인 용의자로 지목하는가 하면, 가정에서는 딩크족을 고집하는 동시에 남편에 대한 배려는 조금 부족한 아내였다.

하지만 엄마의 피살 사건을 시작으로 인생의 풍파를 맞게 된 광남은 조금씩 변화했다. 어느 날 갑자기 혼외자를 데려온 변호와 이혼 후 그는 주체적으로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게 되었고, 한 평생 믿었던 엄마의 어두운 이면을 안 후에는 모든 걸 감내하고 살아오신 아버지 철수에게 믿음직한 맏딸이 되고자 노력했다. 마음을 추스를 새도 없이 연이어 일어나는 사건 사고들은 광남을 강하게 흔들어댔지만, 이는 곧 그를 더 단단하고 성숙하게 만든 것이다.

결국 누군가에게 예속된 게 아닌 독립적으로 자신을 바라보게 되었을 때 비로소 광남은 변호와의 진실된 사랑을 되찾았고, 아버지 철수와는 친 모녀 사이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조차 흔들리지 않을 정도로 돈독한 부녀로 거듭났다. 특히 지난 마지막 화에서 그는 친딸 오뎅이를 출산하며 변호와 단란한 가정을 꾸리는데 이어 동생 광식(전혜빈), 광태(고원희)와는 아버지 이름의 어린이 도서관을 설립하는 등 지난날의 상처와 아픔들까지 깨끗이 치유하며 마지막까지 안방극장을 따뜻함으로 물들였다.

이처럼 변화를 거듭하며 초반과 180도 달라진 이광남의 모습으로 진한 감동을 전한 배우 홍은희가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통해 ‘오케이 광자매’ 종영 소감을 전했다. “시원섭섭이란 말에서 섭섭함만이 남았습니다. 50회차동안 광남이란 캐릭터와 너무 밀접하게 닿아있던 터라 마지막 촬영 후 후유증이 심했던 거 같아요”라며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한 홍은희는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행복감과 소중함을 느꼈고, 그런 경험을 할 수 있어 너무나 큰 영광이었습니다. ‘오케이 광자매’는 아마 오래도록 잊지 못할 거 같습니다. 광남이를 만나 정말 행복했고, 많은 사랑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공백기가 무색할 정도로 이광남 캐릭터 그 자체로 분하며 순식간에 주말 밤을 사로잡은 배우 홍은희의 앞으로의 연기 변신이 기대되는 지금, 새로운 작품으로 즐거움을 선물할 그의 행보에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iMBC 백아영 | 사진제공 나무엑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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