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활약에 리그1 홈페이지 "팀에 남은 황의조, 중요한 승점 안겨"
이정호 기자 2021. 9. 19. 13:17
[스포츠경향]
황의조(29)가 보르도의 시즌 첫 승리를 이끌자, 리그1 홈페이지에서는 황의조의 활약상을 높이 평가했다.
황의조는 19일 프랑스 생테티엔의 조프루아 기샤르 경기장에서 열린 2021~2022 프랑스 리그1 6라운드 생테티엔과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선제골과 결승골을 책임지며 보르도에 2-1 승리를 안겼다. 황의조의 활약 덕분에 보르도는 시즌 첫 승을 올리며 5경기 무승(2무 3패)에서 탈출했다. 2020 도쿄 올림픽 출전에 이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매치 소집 등으로 그동안 정상적인 컨디션을 보여주지 못하던 황의조는 멀티골로 경기력 저하 우려를 불식했다.
황의조는 경기 뒤 리그1 공식 홈페이지 경기 리뷰에서 양 팀을 통틀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꼽혔다. 리그1은 “지난 시즌 보르도에서 12골을 기록한 한국 국가대표 황의조는 재정 상태가 나빠진 팀을 떠날 것으로 전망됐다”고 전하면서 “그러나 결국 팀에 남은 황의조가 보르도에 매우 커다란 승점 3점을 안겼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황의조는 평점도 후하게 받았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황의조에서 양 팀에서 가장 높은 8.6점을 부여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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