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의원 아들 '노엘', 이번엔 경찰 폭행 혐의로 체포
박홍두 기자 2021. 9. 19. 13:13
[경향신문]
장제원 국민의힘 아들 래퍼 장용준씨(21·예명 노엘)가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음주 측정을 요구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았다.
1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장씨는 전날 오후 10시 30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벤츠를 몰다가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은 장씨의 음주 여부를 측정하기 위해 신원 확인과 음주 측정을 요구했다.
하지만 장씨는 이에 응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장씨는 경찰관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장씨를 음주 측정 불응 혐의 등으로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를 마친 후 집으로 돌려보냈다. 장씨가 접촉 사고를 낸 차주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장씨는 지난 4월 부산 부산진구에서 행인을 폭행한 혐의로 송치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음주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 등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박홍두 기자 ph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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