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를 이해하고 '서로'에게 다가가다..진주서 기획전

미디어센터내일 10월 한 달간 진행, 영화 관람·강연 등 무료

(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진주에 있는 미디어센터내일은 10월 한 달간 장애에 대해 이해하고 생각해볼 수 있는 문화행사 '2021 다가가다 기획전'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기획전은 장애에 다가가다, 배리어프리에 다가가다, 서로에게 다가가다, 편견에 다가가다 등 네가지 섹션으로 구성됐다.

장애에 다가가다에선 2020년 3월 특수학교가 문을 열기까지 3년간 과정을 다룬 영화 '학교가는 길'이 상영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야 하는 세상에 대해서 고민해보게 하는, 묵직한 울림을 전한다.

배리어프리에 다가가다에서는 시청각장애인을 위해 음성해설과 자막해설을 더 해 모두가 장벽 없이 볼 수 있는 영화 '배리어프리영화'를 관람한다.

서로에게 다가가다에서는 장애를 떠나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고, 편견에 다가가다에선 장애인 관련 사업을 펼치는 이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이번 행사는 영화와 강연, 토크쇼까지 다채롭고 풍성하게 구성된다.

온라인 행사이기 때문에 지역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두드러진다.

영화관람 및 강연 등 모두 무료로 들을 수 있다.

관람 신청은 미디어센터내일 홈페이지(http://www.tomorrow.or.kr/2745)를 통해 할 수 있으며 9월 23일까지, 선착순 50명까지 가능하다.

미디어센터내일 관계자는 "기획전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온라인으로 영화와 강연을 들으며 메모할 수 있는 워크북과 작은 선물을 준비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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