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마을 차차차' 브로맨스 균열? "뻔한 삼각관계 NO"

신진아 2021. 9. 19.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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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자를 두고 두 남자가 시기하고 질투하고 빼앗으려고 하는 그런 삼각관계와는 결부터 다르다.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두식과 성현, 그리고 그 사이에 있는 혜진까지, 서서히 깊어져 가는 이들의 관계에 주목해서 보면 더욱 큰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세 사람의 첫 술자리에서 대학시절의 추억을 이야기하며 즐겁게 대화하는 혜진과 성현 사이에 두식이 끼어들 틈은 없었고 미소를 짓고 있지만 왠지 소외된 듯한 그의 모습이 깊은 인상을 남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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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마을 차차차 방송 장면

[파이낸셜뉴스] “한 여자를 두고 두 남자가 시기하고 질투하고 빼앗으려고 하는 그런 삼각관계와는 결부터 다르다.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두식과 성현, 그리고 그 사이에 있는 혜진까지, 서서히 깊어져 가는 이들의 관계에 주목해서 보면 더욱 큰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갯마을 차차차’에서 극중 신민아를 둘러싼 김선호와 이상이의 브로맨스를 향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이 이같이 밝혔다.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연출 유제원, 극본 신하은,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지티스트)가 특별한 인연으로 시작된 김선호와 이상이 사이에 미묘한 변화를 일으킬지 관심이 집중된다. 두 남자 사이, 관계의 핵심 키를 쥐고 있는 이는 바로 신민아.

지난 방송에서 혜진(신민아 분), 두식(김선호 분), 성현(이상이 분)은 함께 술자리를 갖고 급속도로 친밀감을 쌓아가기 시작했다. 특히 서로의 목숨을 구해준 남다른 인연이 있는 두식과 성현은 동갑이라는 것을 알게 된 이후 더욱 가까워졌다.

같이 밤을 보낸 후, 두식은 성현에게 “라면 먹고 갈래?”라고 물으면서 두 남자 사이는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었던 상황. 여기에 성현이 맡은 예능 프로그램 ‘갯마을 베짱이’의 가이드를 두식이 맡게 되면서 돈독한 파트너십까지 갖게 된 이들의 관계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졌었다.

하지만 이 가운데 복잡 미묘한 긴장감도 함께 감지됐다. 세 사람의 첫 술자리에서 대학시절의 추억을 이야기하며 즐겁게 대화하는 혜진과 성현 사이에 두식이 끼어들 틈은 없었고 미소를 짓고 있지만 왠지 소외된 듯한 그의 모습이 깊은 인상을 남겼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7회 방송 엔딩에서 성현은 두식에게 혜진이 만나는 사람이 있는지 물었고, 이에 두식은 곧바로 대답하지 못하다가 “아니? 없는 것 같은데”라고 답했다. 이로 인해 두 남자의 브로맨스에서 핵심 키를 쥐고 있는 것은 혜진이라는 것이 증명됐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컷은 혜진을 둘러싼 두식과 성현 사이의 미묘한 분위기 변화가 느껴지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말문이 막힌 듯 성현을 바라보고 있는 두식의 표정에서는 왠지 모를 복잡한 감정이 엿보이는가 하면, 혜진과 두식이 아웅다웅하는 모습에 의문을 지닌 듯한 성현의 표정 또한 흥미롭게 다가온다.

반면 두 남자의 심각한 표정과는 달리 보조개 미소로 활짝 웃고 있는 혜진의 모습에서는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이 유독 돋보인다.

이에 제작진은 “한 여자를 두고 두 남자가 시기하고 질투하고 빼앗으려고 하는 그런 삼각관계와는 결부터 다르다. "며 "공진이라는 특별한 마을에서 벌어지는 세 사람의 삼각 로맨스가 버라이어티한 에피소드로 그려질 예정이니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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