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노트] 마리화나 전자담배 '미스테리' 애런 브룩스, 이번엔 샌디에이고 '계약 미스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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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에서 퇴단 조치돼 미국으로 돌아온 애런 브룩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는 최근 보도가 있었다.
샌디에이고는 브룩스와의 계약 사실조차 아직 발표하지 않고 있다.
KIA 시절 한국에서는 불법인 마리화나 성분이 들어있는 전자 담배를 미국으로부터 구입하는 과정에서 '음모설' 등 각종 논란을 일으킨 바 있는 브룩스가 이번에는 샌디에이고와의 '계약 미스테리'로 또 한 번 인구에 회자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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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에서 퇴단 조치돼 미국으로 돌아온 애런 브룩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는 최근 보도가 있었다.
주로 마이너리그 소식을 전하고 있는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이를 전했다.
브룩스도 자신의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라고 적었다. 샌디에이고와 계약했음을 알린 것으로 추정할 수 있었다.
그러나, 브룩스의 이름은 샌디에이고 40인 로스터는 물론이고, 산하 마이너리그 어느 팀에도 없다.
트리플A팀인 앨파소 치와와와 더블A팀인 샌안토니오 미션 관계자는 “우리는 모른다. 샌디에이고 본부에 물어보라”고 했다.
샌디에이고 본부 역시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브룩스와의 계약 사실조차 아직 발표하지 않고 있다.
보통, KBO에서 뛴 외국인 선수들이 마이너리그와 계약하면 트리플A팀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다.
그러나, 브룩스의 이름은 엘파소 등 어디에도 없다.
더욱이 브룩스도 인스타그램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라는 문구를 슬그머니 빼버렸다.
도대체 브룩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계약 후 무슨 문제가 발생해 계약이 없었던 일이 된 것일 수 있다.
아니면, 계약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언론이 먼저 보도했을 수 있다.
올 시즌이 얼마 남지도 않았으니 올해는 넘어가고 내년 시즌 계약을 미리 했을 수도 있다.
이도 저도 아니면, 브룩스의 ‘자가발전’일 수도 있다.
그의 샌디에이고 ‘계약’이 ‘미스테리’인 이유다.
KIA 시절 한국에서는 불법인 마리화나 성분이 들어있는 전자 담배를 미국으로부터 구입하는 과정에서 ‘음모설’ 등 각종 논란을 일으킨 바 있는 브룩스가 이번에는 샌디에이고와의 ‘계약 미스테리’로 또 한 번 인구에 회자될 전망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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