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9 남북합의 수석대표 "北, 아직 의지 있다고 평가"

이승윤 2021. 9. 19.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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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9·19 남북 군사 합의에 나섰던 당시 실무 회담 남측 수석 대표였던 국방부 고위 당국자가 "북한도 아직은 합의 이행 의지가 있다고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용근 국방부 대북정책관은 국방일보와의 인터뷰에서 9·19 군사 합의 성과로 비무장지대와 서해 북방한계선 등 접경지역에서의 일상적 평화를 꼽으며, 북한이 접경지역에서 군사 합의를 지키고 있다는 사실은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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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9·19 남북 군사 합의에 나섰던 당시 실무 회담 남측 수석 대표였던 국방부 고위 당국자가 "북한도 아직은 합의 이행 의지가 있다고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용근 국방부 대북정책관은 국방일보와의 인터뷰에서 9·19 군사 합의 성과로 비무장지대와 서해 북방한계선 등 접경지역에서의 일상적 평화를 꼽으며, 북한이 접경지역에서 군사 합의를 지키고 있다는 사실은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 정책관은 9·19 합의는 불신을 극복하기 위해 검증 조항을 포함한 것이 차별점이라며 "북한군이 JSA의 지하 벙커를 완전히 개방해 보여주고, 우리 군이 북한군 GP까지 걸어가서 꼼꼼히 철거를 확인한 것 자체도 큰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시범 철거된 GP 동향은 한미 연합 감시 자산을 통해 면밀히 살피고 있으며, 판문점 공동 경비 구역에서는 남북이 서로의 지역에 설치된 모든 CCTV 영상을 공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9·19 군사 합의에서 북한이 서로 하지 말자는 부분은 지키고 있지만, 남북 공동유해발굴, JSA 자유 왕래, 한강하구 공동 이용 등 함께 하자는 부분에 나서지 않는 것은 아쉽다며 북한의 향후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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