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20만명 제주 방문 예상..방역 고비

보도국 2021. 9. 1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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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제주도에는 2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어, 방역에 비상이 걸린 상황인데.

제주도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보겠습니다. 신예원 캐스터.

[캐스터]

네, 제주 애월 카페거리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반짝이는 해변을 따라 들어선 카페들로, 제주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 중 하나인데요.

이른 시간부터 이곳 애월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인근 주차장도 빠르게 자리가 채워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관광객과 시민들이 몰리는 장소다 보니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데요.

제가 먼저 주변을 살펴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거리두기를 지키며 조심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다만, 카페 특성상 음료수를 마실 때는 마스크를 잠시 벗게 되고, 밀접 접촉 위험도 있는 만큼 개인 방역에는 꾸준히 신경 써야겠습니다.

제주는 이번 연휴에만 2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제주시는 이번 추석 연휴가 코로나19 확산의 중대 고비로 보고, 특별 방역에 들어갔는데요.

공항과 항만의 방역을 강화하고, 특히 무증상 감염을 줄이기 위해 희망자는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부모가 백신 미접종자이면 고향 방문을 자제하고, 접종을 완료했더라도 최소 인원으로 방문해 줄 것을 부탁했는데요,

추가적으로 관광객은 출발 사흘 전에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대면 접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보다 안전한 추석이 될 수 있도록 기본적인 방역 수칙은 철저히 지켜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애월 카페거리에서 연합뉴스TV 신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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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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