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주말 최다 확진..수도권 감염, 전국 확산 우려

이승재 2021. 9. 1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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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코로나19 확진자는 1,900여 명이 나왔습니다.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래 주말 최다 기록인데요.

정부는 연휴 대이동으로 수도권 확산세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10명이 나왔습니다.

주말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수도권에선 서울 732명, 경기 544명, 인천 180명의 확진자 나와 국내 발생의 77.8%를 차지했습니다.

수도권 확진자 비중은 7월 둘째주 이후 가장 높습니다.

추석 연휴 인구 이동에 따라 수도권 확산세가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어 방역 당국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전해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 : "추석 연휴 기간 이동량이 지난 해와 비교해 약 3.5%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수도권 지역 감염의 전국 확산이 크게 우려되는 상황되는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 기간 이동을 자제하면서 모임 시간은 최소화해달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연휴 기간에도 선별진료소가 운영되는 만큼 의심 증상이 있으면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선별진료소는 전국 500여 곳에, 임시 선별검사소는 주요 버스 터미널과 기차역 등 17곳에서 운영됩니다.

네 자릿수 확진 규모가 길어지면서, 자가격리 인원은 현재 11만 8천여 명에 달합니다.

담당 공무원 6만 3천 명이 연휴에도 24시간 운영됩니다.

백신 1차 접종자는 3,646만 7천여 명으로 인구의 71%를 기록했습니다.

접종 완료자는 2,212만 3천여 명으로 인구의 43% 수준입니다.

방역당국은 10월 말 전 국민의 70%에 대해 접종을 충분히 완료할 수 있을 거라고 예측했습니다.

연휴 기간 접종 뒤 이상반응이 나타나면 '응급의료포털' 등을 통해 진료 가능한 의료기관을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이승재 기자 (sj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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