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오피스텔 청약 경쟁률, 2년 만에 4배 뛰었다

박소연 2021. 9. 1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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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택 시장에 대한 겹겹이 규제로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청약 경쟁률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19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바탕으로 올해 전국에서 분양한 오피스텔 청약 경쟁률(청약 접수일 기준)을 집계한 결과 2만1594실 모집에 26만3969명이 접수해 12.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에는 2만7761실 모집에 36만6743명이 접수해 13.2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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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최근 주택 시장에 대한 겹겹이 규제로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청약 경쟁률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19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바탕으로 올해 전국에서 분양한 오피스텔 청약 경쟁률(청약 접수일 기준)을 집계한 결과 2만1594실 모집에 26만3969명이 접수해 12.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9년 3.11대 1(1만2697실 모집, 3만9481건 접수)보다는 약 4배 가량 높은 수치다.

지난해에도 오피스텔 경쟁률은 고공행진 했다. 2020년에는 2만7761실 모집에 36만6743명이 접수해 13.2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최근 정부가 오피스텔 바닥 난방 규제 완화를 발표해 오피스텔의 선호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 연말에는 이 기록이 깨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에도 서울 수도권에서 오피스텔 공급이 예정돼있다. 오는 10월 대우건설은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 255-9번지 일원의 ‘신길AK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4층, 5개 동, 전용면적 49㎡ 도시형 생활주택 296가구, 전용면적 78㎡ 오피스텔 96실, 총 392세대와 근린생활시설로 조성되는 주상복합 단지다.

현대건설도 10월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 와동동 1471-2, 3번지(F1-P1·P2블록) 일대에 짓는 ‘힐스테이트 더 운정’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아파트와 오피스텔, 문화 및 집회시설, 근린생활시설, 판매시설 등이 모두 어우러진 주거복합단지다. 지하 5층~지상 49층, 13개 동, 총 3413가구(아파트 744가구, 주거형 오피스텔 2669실)규모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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