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우승자 라두카누, 할머니 때문에 테니스 그만 둘뻔했다..우승 상금 29억2500만원은 부모에 맡겨

장성훈 2021. 9. 1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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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한 엠마 라두카누(18)가 우승 상금으로 받은 250만 달러(약 29억2500만 원)를 부모에게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영국 매체 '더 데일리메일'은 라두카누의 할머니가 윔블던 대회에서 건강 문제를 일으킨 손녀를 위해 라두카나 부모에게 "돈과 명예보다 건강이 더 중요하다"며 "테니스를 그만 두게 하는 게 어떠냐"고 권유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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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라두카누 [연합뉴스 자료사진]

2021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한 엠마 라두카누(18)가 우승 상금으로 받은 250만 달러(약 29억2500만 원)를 부모에게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CBS스포츠 등 미국 언론 매체들과 영국 매체들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라두카누가 BBC와의 인터뷰에서 상금을 부모가 관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라두카누는 “상금이 내 은행 계좌에 입금되었는지 확인조차 하지 않았다. 돈이 도착하면 향후 내 테니스 발전을 위해 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아무것도 사지 않았다. 테니스는 경비가 많은 드는 운동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아마 그런 쪽으로 돈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국 매체 ‘더 데일리메일’은 라두카누의 할머니가 윔블던 대회에서 건강 문제를 일으킨 손녀를 위해 라두카나 부모에게 “돈과 명예보다 건강이 더 중요하다”며 “테니스를 그만 두게 하는 게 어떠냐”고 권유했다고 전했다.

올해 88세인 니쿨리나는 “나는 속으로 ‘결승전은 정말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고, 그래서 나는 보지 않기로 했다“며 “나는 경기 다음 날에야 그 소식을 알았다. 손녀가 강하고 건강하며 정신도 건강하다는 사실에 기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그녀가 매우 자랑스럽다. 하지만 나는 누구에게도 내가 그랜드슬램 챔피언의 할머니라고 말한 적이 없다. 나는 매우 겸손한 여성이다”라고 덧붙였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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