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고향 찾은 아들 부부, 母와 숨진 채..현장엔 장문의 '유서'
전남 장성군의 한 주택.
출입구가 경찰 통제선으로 가로막혀 있습니다.
홀로 살던 어머니와 추석을 앞두고 고향을 찾은 아들 부부의 시신이 나온 겁니다.
이들 세 사람이 숨진 채 발견된 건 오전 10시 반쯤입니다.
사건이 발생한 주택입니다.
아들 부부보다 늦게 도착한 또 다른 가족이 당시 상황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어머니와 아들은 집 안 다른 방에 각각 있었습니다.
며느리는 타고 온 차량 뒷자리에 누운 채로 발견됐습니다.
아들만 스스로 숨진 것으로 보였고, 다른 둘은 뚜렷한 외상이 없었습니다.
현장에서는 아들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장문의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서 내용을 분석한 경찰은 외부 소행보다는 숨진 아들의 범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시신을 부검할 방침입니다.
YTN 김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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