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름의 고장 동해시 '도째비골'서 이색적인 체험 즐기세요"..추석연휴에도 운영
[경향신문]
강원 동해시 묵호등대마을 인근에 들어선 ‘도째비골 스카이밸리’가 새로운 관광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6월 24일 문을 연 이후 2개월여 만에 유료 방문객이 7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인기다.
동해시는 이같은 점을 고려, 추석연휴 기간에도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를 정상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단 21일 추석 당일엔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5시간 동안만 운영한다.
입장료는 2000원이다. 동해시민은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묵호등대와 월소택지 사이의 집터만 남고 풀이 무성하던 유휴부지 1만7150㎡를 활용해 해발 59m 높이의 스카이워크와 체험시설 2종 등을 조성한 관광지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의 전망대에 오르면 끝없이 펼쳐진 동해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전망대에서 내려와 산책로를 따라 걸어가다 보면 바다 위로 뻗어나간 도깨비 방망이 모양의 해랑전망대가 나타난다.
산책을 즐긴 후 이색적인 2개 체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케이블 와이어를 따라 하늘 위를 달리는 자전거인 스카이사이클(하늘자전거)의 이용료는 1만5000원이다. 페달을 밟으면 하늘을 나는 듯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원통형 슬라이드 안으로 미끄러져 27m 아래로 내려가는 유희 시설인 ‘자이언트슬라이드’의 이용료는 3000원이다.
동해시는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와 묵호항, 묵호등대, 논골담길 등을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동해시 관계자는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운영에 이어 올해 하반기에 석회석 폐광지를 활용해 만든 관광단지인 ‘무릉별유천지’와 아름다운 해안을 연결한 ‘한섬감성바닷길’이 개장하면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ㅇ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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