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코로나 백신 사망자 41명..화이자 23명 최다

엄기찬 기자 2021. 9. 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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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70%를 넘기며 집단면역 형성 기대감을 높였으나 접종 사망자 또한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월26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지난 16일까지 접수된 이상반응 사례는 모두 5624건이다.

특히 이 중 41건이 백신 접종 뒤 숨진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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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반응 5624건..사망 41건 포함 중증사례 110건
"사망자 비율 극히 낮아..백신접종 적극 참여 부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 News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70%를 넘기며 집단면역 형성 기대감을 높였으나 접종 사망자 또한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월26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지난 16일까지 접수된 이상반응 사례는 모두 5624건이다.

백신 종류별 이상반응 사례는 아스트라제네카가 가장 많은 2340건, 화이자 2188건, 모더나 841건, 얀센 176건으로 집계됐다.

대부분 접종 뒤 흔히 나타날 수 있는 발열, 근육통, 메스꺼움 등과 같은 일반적인 사례로 접종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0.31%에 불과했다.

하지만 아나필락시스(중증 알레르기 반응) 의심 10건을 비롯해 중증 사례 또한 110건으로 적지 않았다. 특히 이 중 41건이 백신 접종 뒤 숨진 사례다.

백신 종류별 사망 사례는 화이자가 23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아스트라제네카 16건, 모더나 2건이었다. 얀센은 없었다.

또 17건은 백신 접종과 사망의 인과관계가 낮거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는 질병관리청이 인과성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접종자 대비 사망자 비율은 극히 낮은 만큼 접종에 적극 참여 부탁드린다"며 "특히 충북은 사망자 비율이 전국 평균보다 더 낮다"고 강조했다.

이어 "접종 이후 최소 3일간은 이상반응을 잘 관찰하고, 고열이 있거나 평소와 다른 신체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의사 진료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충북은 지난 16일 기준으로 전체 도민의 70%가 1차 접종을 마쳤다. 112만3315명이 1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전체 도민 160만명 대비 접종률은 70.2%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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