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특별사절' BTS, 유엔 총회 참석 위해 뉴욕으로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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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문화특사)로 임명된 세계적인 K-POP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으로 출발했다.
문 대통령은 "유엔에서 SDG를 위한 특별행사를 여는데, 전 세계 청년들을 대표해 BTS가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요청을 해왔다"며 "여러모로 참 고마운 것이 (BTS가) K-팝, K-문화의 위상을 더없이 높이 올려줌으로써 대한민국의 품격을 아주 높여 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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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예술인, 정부 공식 특사 임명 사상 최초..붉은색 외교관 여권도 받아
BTS는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출국했다. BTS는 오는 20일(현지시각) 열리는 유엔 ‘SDG(2021 지속가능발전목표) 모멘트’에 문재인 대통령과 동행하면서 지속가능발전목표에 관한 내용을 연설하고 영상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7월 21일 BTS를 문화특사로 임명하고 지난 14일 청와대에서 임명장 및 붉은색 외교관 여권과 기념 만년필을 수여했다.
대중문화예술인이 정부의 공식 특사에 임명된 것은 BTS가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유엔에서 SDG를 위한 특별행사를 여는데, 전 세계 청년들을 대표해 BTS가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요청을 해왔다”며 “여러모로 참 고마운 것이 (BTS가) K-팝, K-문화의 위상을 더없이 높이 올려줌으로써 대한민국의 품격을 아주 높여 줬다”고 평가했다.
BTS 리더인 RM은 “대통령 특별사절이라는, 한 국민과 개인으로서 이런 타이틀을 달고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게 너무나 큰 영광”이라면서 “우리가 받은 사랑을 보답하고 동시에 많은 것을 드릴 수 있을까 늘 고민하고 있었는데 대통령께서 너무 좋은 기회를 주셔서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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