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홀 연속 버디' 김시우, 개막전 3R 공동 9위 도약

김현지 2021. 9. 1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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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1-2022시즌 개막전 '포티넷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뒷심을 발휘하며 공동 9위로 마쳤다.

김시우는 9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 실버라도골프장(파72, 7123야드)에서 열린 '포티넷 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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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현지 기자]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1-2022시즌 개막전 '포티넷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뒷심을 발휘하며 공동 9위로 마쳤다.

김시우는 9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 실버라도골프장(파72, 7123야드)에서 열린 '포티넷 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를 작성한 김시우는 톱10 재진입에 성공했다.

대회 첫날 공동 10위로 출발한 김시우는 2라운드에서 주춤하며 공동 17위로 밀려났다. 김시우는 2라운드 전반 홀에서 오버파를 쳤고, 후반 홀에서 만회하며 언더파 스코어로 타수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3라운드에서도 후반 뒷심이 빛났다. 6번 홀(파4)에서 버디, 7번 홀(파3)에서 보기로 출발한 김시우는 9번 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하며 전반 홀을 1언더파로 마쳤다.

이어 후반 11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한 뒤 12번 홀(파4)에서 곧바로 바운스백에 성공했다. 13번 홀(파4)에서 다시 보기가 기록됐지만, 이 역시도 14번 홀(파4) 버디로 만회했다.

두 차례 고비를 넘긴 김시우는 질주했다. 14번 홀(파4)에서 버디를 시작으로 17번 홀(파4)까지 무려 4개 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솎아내며 리더보드 상단으로 도약했다.

특히 날카로운 샷감이 빛났다. 연속 버디를 솎아낸 4개 홀 중 가장 먼 거리 버디 퍼트 시도가 채 2m가 되지 않았다. 이날 김시우의 퍼팅 이득 타수는 -0.901타로 좋은 편은 아니었으나 날카로운 샷으로 버디 찬스를 만들어낸 덕에 후반 연속 버디가 가능했다.

한편, 대회 선두는 짐 나우스와 매버릭 맥닐리(이상 미국)다. 두 선수는 중간합계 14언더파를 작성하며 김시우에 단 4타 차 선두다.

대회 3라운드에서 톱10에 자리한 선수 중 3명의 선수가 3라운드에서만 3타를 줄이며 순위를 대거 끌어올렸다. 타수를 대거 줄이는 것이 가능한 코스인 만큼, 4타 차로 출발하는 김시우에게도 역전 우승 가능성이 생겼다.

이번 대회에 함께 출전한 강성훈은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중간합계 5언더파를 작성했다. 순위는 전날보다 5계단 상승한 공동 44위다. (사진=김시우)

뉴스엔 김현지 928889@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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