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레코드 신기록' 김한별 "의외의 플레이" [KPGA DGB금융그룹 어바인오픈]

강명주 기자 입력 2021. 9. 1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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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 어바인 오픈 대회 우승 경쟁에 뛰어든 김한별 프로가 3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PGA
▲2021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 어바인 오픈 대회 우승 경쟁에 뛰어든 김한별 프로가 3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생생포토]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경북 칠곡군의 파미힐스 컨트리클럽 동코스(파71)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 어바인 오픈(총상금 5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김한별은 3라운드에서 62타(9언더파)를 몰아쳐 단독 선두에 올랐다.

시즌 2승에 다가선 김한별은 3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반 1, 2, 3번홀에서 연속 버디가 나와서 오늘 편한 라운드가 되겠다고 생각했다. 그 다음부터 찬스가 왔는데, 잘 못 잡아서 이렇게 끝나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다시 편하게 쳤다"며 "어제도 후반 두 번째 홀(11번홀)부터 흐름을 탔었는데, 오늘도 똑같이 11번 홀부터 흐름을 탔다. 마지막 홀 이글까지 완벽한 하루였다"고 만족스러워했다.

김한별은 연습라운드를 치면서 본인과 잘 맞지 않는 코스라는 말을 했었다. 이에 대해 "제가 선호하지 않는 골프장 스타일이다. 코스 상태는 정말 좋지만 정확하게 공략해야 하는 코스다. 그런 면에서 안 맞는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스코어가 잘 나왔다. '이런 골프장도 나와 맞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의외의 플레이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62타로 새로운 코스레코드를 기록한 김한별은 "오늘 샷이 날카롭거나 그런 부분은 없었다. 퍼터가 계속 안 들어가다가 갑자기 잘 맞았다. 코스레코드에 대한 신경을 쓰고 치진 않았다. 지난해 KPGA 오픈 때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쳤다. 비공식적으로도 10언더파가 제일 잘 쳤던 것 같다"고 답했다.

김한별은 최종라운드에 대해 "욕심 안 부리고 오늘처럼 하겠다. 오늘은 즐기면서 했다. 잘 되면서 즐긴 것도 있지만 마음 편히 쳤다. 내일도 그렇게 친다면 좋은 성적이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이번 시즌 목표에 대해서는 "컷 탈락 없이 꾸준한 골퍼가 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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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주 기자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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