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 "고상한 민족 풍습"..추석 의미 상기하고 폭우 예보

이설 기자 2021. 9. 1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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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19일 자 1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참된 혁명전사의 사상정신적 특질은 무조건성'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1면에 싣고 충성심을 고조했다. 신문은 "당 결정을 끝까지 관철하기 전에는 죽을 권리조차 없다는 자각, 이런 비상한 자각성에 의하여 참된 혁명전사의 중요한 사상정신적 특질인 무조건성이 담보된다"라고 강조했다.

1면 하단에는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 전원회의에서 제시된 과업을 재인식, 재학습하자'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인재 육성'을 주요 과제로 상기했다. 또 별도로 석탄공업 부무의 일꾼들과 노동계급이 대중적 기술혁신운동을 벌이며 석탄 생산을 늘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2면에는 김정은 당 총비서의 은덕을 받고 성과를 다짐하는 상원시멘트연합기업소 일꾼들과 노동계급을 소개했다. 신문은 이들이 최고생산년도 수준을 돌파했을 때 김 총비서가 친필서한을 보내주고 축하전문을 보내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곳은 "절세위인의 크나큰 믿음과 열화같은 사랑, 노동계급의 충성과 보답의 더운 피가 하나의 혈맥이 되어 흐른다"라고 강조했다.

2면 하단에는 '정치의식을 높여야 당의 영도를 충직하게 받들어나갈 수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일꾼(간부)들에게 높은 정치의식을 지닐 것을 주문했다.

3면에는 '혁명열, 투쟁열로 충만된 당원만이 선봉적 역할을 할 수 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실적의 차이는 혁명열과, 투쟁열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올해의 당 결정들을 무조건 철저히 관철하는 것으로써 당의 위업에 무한히 충직한 선봉투사의 참모습을 남김 없이 과시하여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또 '농촌진지강화에서 중시한 세 고리'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농촌 초급일꾼들, 제대군인, 대학졸업생들, 농장원들과의 사업을 중시할 것을 요구했다. 별도로 "당 일꾼들은 사람과의 사업을 심중하게, 책임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내용의 기사도 실었다.

4면에는 '전 세대들은 국토관리사업도 본때있게 해제꼈다'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싣고 과거 세대를 조명했다. 신문은 '모든 것이 부족하고 어려웠던 전후복구건설 시기 맨주먹으로 평남관개공사를 완공'한 일화와 함경북도 농장 일꾼들과 농장원들이 치산치수 사업을 통해 수십 정보의 새땅을 찾아내고 풍작을 이룬 이야기 등을 소개했다.

하단에는 오는 20~21일 새벽 사이 여러 지역에서 센바람이 불고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견된다는 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염주군, 옹진군을 비롯한 서해안의 여러 지역과 철원군을 비롯한 강원도 내륙의 일부 지역에서 폭우를 동반한 50~100mm의 비교적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견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비상방역사업을 '방법론 있게, 실속 있게' 진행 중인 중앙은행, 해주가방공장 등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5면에는 '인민소비품 생산에서 모든 부문과 단위가 자기 책임을 다하자'라는 제목의 특집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경공업 부문의 일꾼들과 근로자들이 생산을 제 때할 수 있도록 연관 부문에서 원료, 자재를 원만히 보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경공업 공장들은 인민들이 자기 단위에서 생산된 소비품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를 중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단에는 '주체문학예술의 대를 튼튼히 이어갈 데 대한' 당의 뜻을 관철하기 위해 창작가, 예술인 후비들을 육성하고 있는 김일성종합대학 조선어문학부 교원, 연구사들을 소개했다.

6면에는 모든 가정을 사회주의 생활문화 모범가정으로 만들자'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가정생활을 문화위생적으로 알뜰히 꾸려나가자"라고 주문했다. 또 김정은 총비서가 '경루동'으로 이름 붙인 보통강 강안지구 호안다락식 주택구 현장을 상기하고, 강안주변의 원림녹화의 중요성도 별도로 언급했다.

하단에는 오는 21일 추석을 앞두고 명절의 의미를 상기하는 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오늘날 추석은 우리 인민들이 당과 수령을 따르는 길에서 먼저간 혁명 선배들과 동지들 그리고 부모 형제들과 친척, 친우들을 가슴뜨겁게 추억하는 뜻깊은 계기로 되고 있다"면서 충성심을 고조했다. 또 코로나19의 세계적인 전파 상황도 별도로 보도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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