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탈북여성 폭력피해 실태 조사 4년 만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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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이탈 여성들이 탈북이나 남한 정착 과정에서 겪는 각종 폭력피해 실태에 대해, 여성가족부가 4년 만에 재조사를 추진합니다.
여가부에 따르면 올해 '폭력피해 북한 이탈 여성 지원사업 내실화 방안 연구'의 하나로 '북한이탈여성의 폭력피해 실태조사'를 진행합니다.
국내에 거주하는 100명 정도의 탈북 여성을 대상으로 북한을 탈출한 과정과 남한에 정착하면서 겪었던 성폭력, 가정폭력 피해 등과 이로 인한 우울감, 유흥업소나 성매매 피해 경험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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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이탈 여성들이 탈북이나 남한 정착 과정에서 겪는 각종 폭력피해 실태에 대해, 여성가족부가 4년 만에 재조사를 추진합니다.
여가부에 따르면 올해 '폭력피해 북한 이탈 여성 지원사업 내실화 방안 연구'의 하나로 '북한이탈여성의 폭력피해 실태조사'를 진행합니다.
국내에 거주하는 100명 정도의 탈북 여성을 대상으로 북한을 탈출한 과정과 남한에 정착하면서 겪었던 성폭력, 가정폭력 피해 등과 이로 인한 우울감, 유흥업소나 성매매 피해 경험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2017년 진행한 '북한이탈여성 폭력피해 및 지원방안' 연구에서 나타났던 폭력피해 현황과 비교해 4년간 변화한 양상 등도 살핍니다.
여가부는 통일부, 경찰청, 법무부 등 각 부처에서 진행하는 탈북 여성 지원사업을 분석해 협업하는 방안도 찾을 계획입니다.
앞서 여가부가 2017년 국내에 있는 탈북여성 15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폭력피해 실태 조사에서는 탈북 여성의 성폭력 피해 시기가 '탈북 과정'이었던 때가 26.8%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남한 거주 중'(25.2%), '북한 거주 중'(18.7%)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가부에 따르면 북한 이탈 여성은 지난해 기준 2만 4천 명으로, 전체 탈북자(3만 3천 명)의 72.7%를 차지했습니다.
모은희 기자 (monni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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