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히 죽지 않게'..시흥시, 홀몸 어르신 보살핌 강화

박석희 2021. 9. 1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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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가 홀몸 어르신의 안전한 보살핌을 강화한다.

시는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활동이 늘고 1인 가구가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홀로 죽음을 맞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점점 커진다고 19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혼자 사는 가구가 대세로 자리 잡고, 코로나 19로 비대면 활동이 일상화되면서 고독사 발생 증가 가능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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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대상 360명→596명으로 확충

시흥시청 전경.


[시흥=뉴시스]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가 홀몸 어르신의 안전한 보살핌을 강화한다. 시는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활동이 늘고 1인 가구가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홀로 죽음을 맞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점점 커진다고 19일 밝혔다.

또 시는 연말까지 현재 360명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를 596명으로 236명 더 늘린다고 덧붙였다.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란, 안전에 취약한 홀몸 어르신 집에 활동 감지기 등을 설치하고,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하는 등 고독사 예방 등 해당 어르신의 안전을 보살피는 사업을 말한다.

이와 함께 가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태블릿PC 형태의 게이트웨이, 119 응급호출기, 화재감지기, 활동 감지기, 출입문 감지 센서 등 각종 응급 장비를 설치하고, 안전을 살핀다.

아울러 이들 장비를 통해 수집된 각종 상황은 시시각각으로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 운영시스템에 전송되며, 응급상황 발생 시 119 출동, 현장 확인 등 신속한 대처에 나선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장비 중 하나.


여기에 이번 추석 연휴 이들 장비에 대한 정밀 점검을 했다. 시 보살핌 재가노인복지센터가 운영하는 이 시스템 설치 대상자는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 홀몸노인과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대상자 등이다.

무료로 설치되며, 희망자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혼자 사는 가구가 대세로 자리 잡고, 코로나 19로 비대면 활동이 일상화되면서 고독사 발생 증가 가능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면위로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지, 코로나19 여파와 함께 경제적 이유 등으로 인한 가족 해체까지 겹치면서 숨겨진 1인 가구가 늘고 있다"라며 "사각지대를 줄이고 느슨해진 사회적 관계망을 회복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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