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시작됐는데..코로나 신규확진 1910명 주말 최대 '비상'

이윤재 2021. 9. 1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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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19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1910명을 기록했다. 토요일 확진자(발표일 기준 일요일)로 최대 기록으로, 추석 연휴 기간 전국적으로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910명 늘어 누적 28만5천93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2087명)보다 177명 줄었으나, 토요일 확진자로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이다. 최근 6주간 주말 확진자를 보면 1816명→1626명→1619명→1490명→1755명→1910명을 기록했다. 직전 4주간은 1400명대∼1700명대 수준을 오갔다.

통상 주말과 휴일 기간에는 검사 건수가 줄면서 확진자 수도 대폭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면서 주말에도 평일과 비슷한 확진자가 나왔다. 특히 이번에는 추석 연휴 기간 귀성·귀경 및 여행 인파 전국적으로 급증하면서 코로나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대규모 인구 이동선을 따라 비수도권으로 감염 전파가 일어날 가능성이 커 전국적 재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서울 732명, 경기 544명, 인천 180명 등 수도권이 총 1456명(77.8%)이다. 비수도권은 대전 48명, 대구 47명, 강원 46명, 부산 44명, 충남 41명, 경북 39명, 충북 32명, 울산 30명, 광주·전북·경남 각 21명, 전남 11명, 세종 8명, 제주 6명 등 총 415명(22.2%)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871명, 해외유입이 39명이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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