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추석 이동량 3.5% 증가..수도권 감염 전국 확산 크게 우려"

이승재 2021. 9. 1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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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추석 연휴 기간 이동량이 지난 해와 비교해 약 3.5%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수도권 지역 감염의 전국 확산이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전해철 2차장은 오늘(19일)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최근 일주일 간 수도권 지역의 확진자 규모는 하루 평균 1,384명으로 규모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확진자 비중 또한 77% 이상으로 7월 2주차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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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추석 연휴 기간 이동량이 지난 해와 비교해 약 3.5%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수도권 지역 감염의 전국 확산이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전해철 2차장은 오늘(19일)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최근 일주일 간 수도권 지역의 확진자 규모는 하루 평균 1,384명으로 규모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확진자 비중 또한 77% 이상으로 7월 2주차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국민께서는 연휴기간 중 ‘내 가족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고, 이동 자제는 물론 모임 시간도 최소화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추석 연휴 기간에도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는 정상 운영됩니다.

전 2차장은 “연휴 기간 중에도 빈틈 없는 진단 검사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전국 500여 개의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며 “귀향ㆍ귀경길 진단검사 활성화를 위해 주요 버스 터미널과 기차역 등 교통요충지 17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가격리자 규모가 4차 유행 초기와 비교해 40% 가까이 증가한 11만 8천여명에 이르는 가운데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자치단체 전담 공무원도 6만 3천명 규모로 24시간 운영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코로나19 2차 백신 접종은 10월 말까지 전 국민의 70%를 마칠 계획입니다.

전 2차장은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18세~49세 연령층의 1,976만 명 2차 접종을 안정적으로 진행한다면 10월 말까지 전 국민의 70% 수준에 대한 접종 완료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이어 “접종을 완료한 국민은 전체의 43% 수준이지만, 60세 이상 어른신들의 접종 완료율이 86%를 넘어선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접종 완료자에 대해선 “지속적인 혜택 확대를 검토하고, 방역수칙 완화 등의 조치는 물론, 전자예방접종 증명서 쿠브앱(COOV)의 기능 향상과 여권 정보간 연계성 강화 등을 통해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10명이 나와,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주말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앞선 주말 최다는 8월 15일 일요일 0시 기준 1,816명이었습니다. 최근 6주간 주말 확진자를 보면 1,816명→1,626명→1,619명→1,490명→1,755명→1,910명을 기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승재 기자 (sj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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