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관련 기업 25%가 부울경에 위치.."경쟁보다 협력해야"

박창수 2021. 9. 19. 10: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자체마다 탈탄소화 핵심으로 수소산업 육성 전략을 펴는 가운데 부산·울산·경남이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경쟁구도에서 벗어나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연구보고서가 나왔다.

19일 부산산업과학혁신원(BISTEP)이 내놓은 '부산·울산·경남 협력 기반 부산 수소산업 육성 전략'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수소연관 기업 가운데 24.9%가 동남권에 위치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소 경제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지자체마다 탈탄소화 핵심으로 수소산업 육성 전략을 펴는 가운데 부산·울산·경남이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경쟁구도에서 벗어나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연구보고서가 나왔다.

19일 부산산업과학혁신원(BISTEP)이 내놓은 '부산·울산·경남 협력 기반 부산 수소산업 육성 전략'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수소연관 기업 가운데 24.9%가 동남권에 위치하고 있다.

수소 생산, 저장, 운송 기업만 놓고 보면 그 비중은 40%에 달한다.

모빌리티 완제품 및 안전 분야 기업도 다른 시도에 비해 많아 수소 인프라 관련 정부 사업 및 산업 육성을 위한 풍부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

이런 인프라를 기반으로 울산은 수소 시범도시, 클러스터, 규제특구 등 3대 정부 공모사업에 모두 선정됐다.

부산은 수소 선박에 강점을 두고 있으며, 경남은 창원에 수소생산기지 거점을 조성하고 있다.

장점도 있지만 전문 인력 부족, 기술 및 시장정보 부족, 자금 부족 등 수소산업 육성에 걸림돌도 여전하다.

보고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과제로 항만 수소 모빌리티 개발과 인프라 구축 및 실증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린 수소 자체 생산 여건을 조성하는 한편 항만을 통한 그린 수소 수입·공급 방안을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다.

부·울·경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수소경제 실현을 위한 전담 기구 설립과 전문 인력 약성을 위한 지자체간 협력 방안 마련이 동남권 수소경제 활성화의 주요 방향이 돼야 한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이밖에 자동차부품, 조선기자재, 기계소재부품 등 지역 주력 제조업의 강점을 수소산업에 접목하고 미래 산업전환과 구조 고도화 및 지역 강소기업의 수소사업 진출 등을 정책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산업과학혁신원은 덧붙였다.

pcs@yna.co.kr

☞ "가족이 데이트 폭력으로 사망"…퇴근길 시민들 울린 지하철방송
☞ 광주 아파트서 몸 묶인 여성 시신 발견…용의자 긴급체포
☞ "내 가슴의 심장 동원아" 무쇠팔 최동원 모친의 아들 사랑
☞ 18만대 이상 팔렸다는데…무조건 퇴출이 답일까? [이슈 컷]
☞ 국가대표 A '몸캠 피싱 피해' 정황…SNS로 영상 퍼져
☞ "12억 배상해라"…부모 허락없이 여학생 머리카락 자른 학교 '혼쭐'
☞ 추석 맞아 고향 찾은 부부, 노모와 함께 숨진 채 발견
☞ 외국에서 온 소포 개봉하니 깜짝… 거미가 우글우글
☞ 고교생이 교실서 여교사 5명 치마 속 '몰카'
☞ '다큐 촬영중 자백' 미 갑부, 21년만에 친구 살해로 유죄 평결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