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뭐 입지]①일교차 극복 아이템..'청청패션부터 트위드 재킷까지'

윤정훈 2021. 9. 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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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가운데 맞은 두 번째 가을.

여성 패션 브랜드 '잇미샤'(it MICHAA)는 뮤즈인 블랙핑크 지수와 함께한 2021 가을 캠페인을 통해 데님 재킷과 미니스커트를 매치한 '청청 패션'을 선뵀다.

컨템포러리 브랜드 일꼬르소는 블루 오버 핏 데님 트러컷 재킷을 선뵀다.

일꼬르소의 블루 오버 핏 데님 트러커 재킷은 딥 인디고와 라이트 블루의 중간 톤인 미디엄 블루 톤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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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복고풍 해석한 뉴트로 올 가을도 유행
청데님+청재킷의 '청청 패션' 트렌드 지속
질스튜어트 뉴욕, 항공 점퍼 등 레트로 감성 살린 신제품 출시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팬데믹 가운데 맞은 두 번째 가을. 전보다 나갈 일은 줄었지만, 꾸미는 것을 줄이진 않았다. 마스크에 감춰진 얼굴 대신 내 몸을 감싼 옷으로 매력을 발산하는 요즘이다. 뉴트로 패션부터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플리스까지 다양한 올가을 패션 트렌드에 대해 알아봤다.

잇미샤 뮤즈인 블랙핑크 지수의 F/W 시즌 화보(사진=잇미샤)
Z세대(젠지)에게 1990년대 감성은 그야말로 새로운 세계다. 이에 올해도 F/W(가을·겨울) 시즌도 화려한 복고풍 분위기를 재해석한 뉴트로 패션이 계속해서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1990년대 유행했던 청바지에 청재킷을 조합한 ‘청청패션’은 이어진다. 워싱, 스티치 등 개성있는 데님과 화이트 빛이 감도는 다양한 블루 컬러의 재킷의 매치를 브랜드들이 선뵈고 있다.

여성 패션 브랜드 ‘잇미샤’(it MICHAA)는 뮤즈인 블랙핑크 지수와 함께한 2021 가을 캠페인을 통해 데님 재킷과 미니스커트를 매치한 ‘청청 패션’을 선뵀다.

(사진=일꼬르소)
무신사 랭킹에서도 9월 들어 데님 재킷이 자주 등장하고 있다. 컨템포러리 브랜드 일꼬르소는 블루 오버 핏 데님 트러컷 재킷을 선뵀다. 일꼬르소의 블루 오버 핏 데님 트러커 재킷은 딥 인디고와 라이트 블루의 중간 톤인 미디엄 블루 톤이 돋보인다.
(사진=질스튜어트뉴욕)
질스튜어트뉴욕은 복고와 밀리터리 패션 트렌드에 힘입어 항공점퍼로 불리는 MA-1을 선뵀다. MA-1은 브랜드의 상징적인 이태리 수입 트윌 조직 원단을 사용하고 은은한 코팅 처리를 적용해 세련된 볼륨감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청색의 데님 재킷을 소화하지 못하겠다면 질스튜어트뉴욕의 그레이 컬러 재킷에 도전하는건 어떨까. 이 재킷은 정돈되고 깔끔한 디자인에 콤팩트한 기장감으로 박스형 실루엣을 자랑한다. 이외 질스튜어트뉴욕은 어센틱 분위기를 살린 봄버 재킷도 선뵀다.

(사진=프론트두로우)
W컨셉에서는 가디건과 트위드 제품이 인기다. 트위트는 클래식한 제품이지만 여전히 가을 외출의 필수 아이템이다. 가볍게 스타일링할 수 있는 니트 가디건도 잘나간다.

김기영 W컨셉 브랜드마케팅팀 팀장은 “보온성과 함께 트렌디함을 겸비한 다양한 아우터들이 점차 눈에 띄고 있다”며 “ W컨셉에서도 가디건, 트위드와 같은 키워드들이 9월 들어 랭킹 20위 안에 꾸준히 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W컨셉 PB브랜드인 프론트로우는 자켓, 코트, 트렌치 등의 아우터와 고급스러운 소재 및 정교한 공정으로 제작하는 프리미엄 라인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레트로한 무드의 브랜드 엔오르는 아가일 패턴의 니트 가디건 제품을 선뵀다.

뽀글이로 불리는 플리스도 가볍고 따뜻해 아우터로 활용하기 좋아 올해도 트렌드가 이어질 전망이다.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글로벌 자연보전 기관인 WWF(세계자연기금)와 콜라보레이션한 ‘WWF 비숑 플레어 자켓’을 공개했다

K2모델 수지가 플리스를 입고 촬영한 F/W 화보(사진=K2)
파타고니아의 ‘파일 플리스 컬렉션’은 100%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하이-파일 플리스 소재로 만들어져 부드러운 촉감과 내구성을 강화했으며, 오랜 시간 따뜻함과 편안함을 제공한다. MLB의 ‘MLB 후리스 컬렉션’은 짧은 기장의 숏 플리스와 함께 롱 플리스, 야구점퍼 플리스까지 다양한 스타일로 구성됐다. 특히, 베이직한 디자인의 숏 후리스는 추운 겨울 목까지 올려서 착용할 수 있는 스탠드 넥 형태와 후드 형태로 선뵀다.

윤정훈 (yunrigh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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