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로부터 온 'SOS'.. 빙하의 몰락 [사진잇슈]

서재훈 2021. 9. 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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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빙하가 녹아내리고 있습니다.

수백m 두께의 빙하가 무너지면서 빙산이 되어 바다를 떠돕니다.

빙하의 몰락은 지구 온난화가 원인입니다.

최근 그린란드에서 벌어지고 있는 빙하의 몰락 현상을 사진으로 정리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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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그린란드 일루리삿의 거대한 얼음절벽에 빙하가 녹아내리면서 생긴 무늬가 남아 있다. 일루리삿=로이터 연합뉴스
빙하에서 떨어져 나온 빙산 조각들이 17일 그린란드 타실라크 앞바다를 떠나니고 있다. 타실라크=로이터 연합뉴스
그린란드를 여행중인 관광객들이 15일 북쪽지역의 거대한 빙하의 모습을 지켜보며 카메라에 담고 있다. 그린란드=로이터 연합뉴스
14일 그린란드 디스코만 일대를 지나는 보트가 유빙을 가로지르고 있다. 그린란드=로이터 연합뉴스

북극 빙하가 녹아내리고 있습니다. 수백m 두께의 빙하가 무너지면서 빙산이 되어 바다를 떠돕니다. 여행객들이 눈을 떼지 못하는 거대한 얼음 절벽은 빙하가 녹아 떨어져나갈 때마다 그 형태가 달라집니다. 그 자체로 지구의 위기를 암시하는 경고장이기도 하지요.

빙하의 몰락은 지구 온난화가 원인입니다. 20세기 평균 13.88℃였던 지구의 평균 기온이 지난 2016년 기준 14.83℃로 1℃가량 올라갔습니다. 겨우 1℃의 변화지만, 그로 인해 엄청난 양의 빙하가 녹아 내리고 있고, 지구의 해수면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변화는 북극곰과 같은 북극 생물뿐 아니라 인간의 생존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지구촌 몇몇 섬나라는 지구 온난화가 50년 이상 지속될 경우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국토 전체가 사라질 위기에까지 처해 있습니다.

최근 그린란드에서 벌어지고 있는 빙하의 몰락 현상을 사진으로 정리해봤습니다.

러시아령 북극해 franz josef 군도의 북극곰이 빙하위를 걷고 있다. 프란츠=TASS 연합뉴스
17일 그린란드 칸데를루수악에서 빙하가 녹은 물과 토양 뒤섞여 강물처럼 흘러내리고 있다. 칸게를루수악=로이터 연합뉴스
16일 그린란드 디스코 만에서 빙산에서 떨어져 나온 유빙이 바다를 떠다니고 있다. 그린란드=로이터 연합뉴스
16일 그린란드 디스코만에서 한 척의 보트가 빙산을 지나가고 있다. 그린란드=로이터 연합뉴스
14일 그린란드 디스코만 지역에서 일몰이 진행되는 동안 빙산의 얼음벽에 햇빛이 반사되고 있다. 그린란드=로이터 연합뉴스

서재훈 기자 spri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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