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승 향한' 김한별·박상현, DGB금융그룹 어바인오픈 1타차 우승 경쟁

백승철 기자 입력 2021. 9. 19. 09:57 수정 2021. 9. 1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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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 어바인 오픈 대회 우승 경쟁에 뛰어든 김한별, 박상현 프로가 3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PGA
▲2021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 어바인 오픈 대회 우승 경쟁에 뛰어든 김한별, 박상현 프로가 3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올해 나란히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1승씩 기록한 김한별(25)과 박상현(38)이 DGB금융그룹 어바인 오픈(총상금 5억원) 마지막 날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김한별은 18일 경북 칠곡 파미힐스 컨트리클럽 동코스(파71·7,215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쓸어 담고 보기 1개를 더해 9언더파 62타를 때렸다.

‘62타’는 새로운 코스 레코드이며, 이전 기록인 2016년 1라운드 때 윤정호(30)가 작성한 63타를 뛰어넘었다.

사흘 중간합계 17언더파 196타의 성적을 낸 김한별은 공동 5위에서 선두로 올라서며, 3라운드에서 6타를 줄인 단독 2위 박상현(합계 16언더파 197타)을 1타 차로 제쳤다.

김한별은 오전 진행된 잔여 경기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 김주형(19)과 동률을 만들었고, 36홀 선두였던 김영수(32)를 3타 차로 따라붙었다.

이어진 3라운드 초반 3개 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낚으며 기선을 제압한 김한별은 이후 전반이 끝날 때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했고, 오히려 7번홀(파4) 보기를 기록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11번홀(파4) 버디로 반등에 성공하며, 13번홀(파5)부터 16번홀(파3)까지 4연속 버디를 뽑아낸 뒤 18번홀을 이글로 마무리하며 단독 1위로 도약했다.

김한별은 지난 7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된 야마하·오너스K 오픈 우승을 차지하면서 코리안투어 통산 3승을 달성했다. 그리고 약 2개월 만에 시즌 2승과 통산 4승을 바라보게 되었다.

공동 2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박상현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골라내 6언더파 65타를 쳤고, 이틀 연속 2위 자리를 지켰다. 

7월 우성종합건설 부산경남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박상현이 이번 대회에서 역전 우승한다면, 코리안투어 통산 10승을 채우게 된다.

김영수는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타를 줄여, 김한별에 3타 뒤진 단독 3위(14언더파 199타)로 내려갔다. 

나란히 8언더파 63타씩 몰아친 김연섭(33)과 전준형(26)이 공동 16위에서 공동 4위(12언더파 201타)로 뛰어올랐다. 단독 4위였던 최민철(32)은 3타를 줄여 공동 4위가 되었다.

올해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 부문 1위를 달리는 김주형도 3타를 줄였지만 공동 7위(11언더파 202타)로 내려갔다. 선두와는 6타 차이다.

가장 먼저 시즌 2승을 달성한 서요섭(25)과 1~2라운드에서 선두권에 나섰던 이태훈(30·캐나다)은 9언더파 204타로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이태훈은 ‘버디 쇼’가 벌어진 무빙데이에 오히려 1타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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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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