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前 바르사 MF' 파울리뉴, 알 아흘리와 상호 합의 계약 해지

신동훈 기자 2021. 9. 1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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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울리뉴(33)가 알 아흘리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종료했다.

알 아흘리는 1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경영진은 파울리뉴 측과 계약 해지 절차를 완료했다. 이는 파울리뉴가 최근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발언을 한 게 반영된 결과였다. 파울리뉴의 헌신에 감사를 표한다"고 공식발표했다.

브라질, 폴란드 리그에서 뛰며 성장한 파울리뉴는 2013년 코린치안스를 떠나 토트넘 훗스퍼에 입단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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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알 아흘리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파울리뉴(33)가 알 아흘리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종료했다.

알 아흘리는 1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경영진은 파울리뉴 측과 계약 해지 절차를 완료했다. 이는 파울리뉴가 최근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발언을 한 게 반영된 결과였다. 파울리뉴의 헌신에 감사를 표한다"고 공식발표했다.

파울리뉴는 독특한 커리어를 가진 선수다. 브라질, 폴란드 리그에서 뛰며 성장한 파울리뉴는 2013년 코린치안스를 떠나 토트넘 훗스퍼에 입단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토트넘에서 파울리뉴는 제대로 입지를 굳히지 못했다. 공격과 수비, 빌드업까지 어떤 면에서도 두각을 드러내지 못한 게 이유였다.

토트넘을 떠난 파울리뉴는 2015년 광저우 헝다에 입성했다. 이른 나이에 중국행을 선택하자 그가 다시 브라질 대표팀 혹은 유럽 무대에 발을 들이지 못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파울리뉴는 광저우에서 중국 슈퍼리그 최고의 미드필더로 발돋움하며 명성을 날렸고 브라질 대표팀에도 간간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던 2017년 파울리뉴는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맺으며 다시 유럽으로 돌아왔다. 중국에서 뛰던 미드필더가 메가 클럽인 바르셀로나로 가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다. 하지만 기대감은 크지 않았다. 입단식에 팬들이 거의 오지 않을 정도로 외면을 받았다. 그러나 파울리뉴는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며 바르셀로나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바르셀로나에 자리를 잡는 듯했으나 파울리뉴는 돌연 광저우로 복귀를 했다. 바르셀로나는 더 많은 이적료 수입을 얻고 파울리뉴는 더 높은 연봉을 받는 윈-윈 계약이었다. 2021년까지 뛴 파울리뉴는 광저우와의 인연을 끝내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아흘리와 3년 계약을 맺었다.

파울리뉴는 2021-22시즌 4경기에 나와 2골을 넣는 활약을 하는 중이었다. 하지만 알 아흘리와 계약을 조기에 종료하며 야인이 되는 선택을 했다. 아직 확실한 경위에 대해서 밝혀지지는 않은 상태다. 30대 초반이긴 하지만 아직 활용가치가 높은 미드필더 자원인 만큼 러브콜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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