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추석특집②]빅리거 박병호와 김하성, 그리고 이정후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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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엔 빅리그에서 뛴 박병호와 현재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있는 김하성이 있다.
메이저리그(ML)을 희망하는 후배들에게 박병호는 뼈아픈 실책에서 우러나온 조언을, 현재 빅리거인 김하성은 현실적인 조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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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배우근기자]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엔 빅리그에서 뛴 박병호와 현재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있는 김하성이 있다.메이저리그(ML)을 희망하는 후배들에게 박병호는 뼈아픈 실책에서 우러나온 조언을, 현재 빅리거인 김하성은 현실적인 조언이 가능하다. 두 선수 모두 이정후(23·키움)와 한솥밥을 먹었고, 현재도 먹고 있는 가까운 사이다.
“박병호 선배는 조언을 해주기 보다 직접 보여주는 편이다. 프로의 자세나 갖춰야 할 의식같이 어린 선수들에게 특히 필요한 부분에서 본을 보이신다. 우리 팀은 선수 연령대가 낮아서 선배님이 기둥이자 대들보 역할을 해주고 계신다. 이런 선배님이 계시기에 키움이라는 팀만의 좋은 문화가 생기고 이어지는 것 같다”라고 했다. 박병호라는 존재가 후배들의 귀감이 된다는 설명이다.
ML진출은 야구선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최종 무대다. 이정후 역시 마찬가지다. 2021년의 이정후는 개인 성적과 팀 성적을 위해 뛰고 있다. 지금 있는 곳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 그리고 이런 역사가 하루하루 모여 미래의 이정후를 만들게 된다.
이정후는 ML진출에 대해 “선수라면 누구나 큰 무대에서 뛰고 싶다고 생각한다”라고 하면서도 “내가 부족한 점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기 때문에 지금은 신경 쓰지 않고 그저 매 경기 열심히 하고 있다. 언젠가 내가 그런 기회를 받았을 때 멋지게 도전할 수 있는 그런 선수가 되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꿈이 클수록 현실은 가볍고 꿈이 작을수록 삶은 신산스럽다고 한다. 이정후는 아직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은 빅 픽처가 있을 듯 하다.
공개를 요청하자 이정후는 미소를 지으며 “당장 눈앞의 현실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빅픽처를 그린다고 그려지는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도화지만 크면 뭐하나. 그걸 채워나가야 그림이 되는 것이다. 지금처럼 매일매일 내가 할 수 있는 걸 열심히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생기고, 그림이 채워질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정후의 도화지는 사이즈를 가늠하기 힘들다. 앞으로 이정후가 자신의 도화지에 어떤 그림을 그려나갈지 사뭇 기대된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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