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언론 '공격진 문제 있는 보르도, 황의조 믿어야 한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황의조가 시즌 첫 득점과 함께 멀티골을 기록한 보르도가 6경기 만에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보르도는 19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생테티엔에서 열린 생테티엔과의 2021-22시즌 프랑스 리그1 6라운드에서 2-1로 이겼다. 황의조는 이날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보르도의 올 시즌 첫 승을 이끌었다.

황의조는 생테티엔전에서 전반 7분 아들리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후반 35분 결승골까지 터트렸다. 황의조는 우당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다.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엔은 황의조의 생테티엔전 활약을 소개하면서 '보르도는 시즌 초반부터 공격에 문제가 있었다. 보르도는 공격수 영입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황의조를 믿어야 한다. 마르세유와 해외 클럽 이적설이 있었던 황의조가 올 시즌 첫 멀티골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프랑스 르퀴프는 황의조의 두번째 골 득점 상황에 대해 '황의조는 페널티지역 왼쪽의 어려운 각도에서도 득점했다'며 황의조의 결정력을 높게 평가했다.

보르도는 올 시즌 초반 5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황의조의 활약과 함께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보르도는 1승2무3패(승점 5점)를 기록하며 최하위에서 리그 14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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