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코로나 충격' 벗어난다..국내선은 예전 수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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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에 허덕이던 청주국제공항이 조금씩 활기를 되찾고 있다.
충북도는 최근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다소 위축되기는 했지만 전반적인 여행 수요가 작년보다 늘었고, 에어로케이 등 저비용항공사(LCC) 신규 입점이 청주공항 운항 실적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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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에 허덕이던 청주국제공항이 조금씩 활기를 되찾고 있다.
국제선은 운항 재개는 여전히 묘연한 상황이지만, 국내선은 회복세가 확연하다.
19일 한국공항공사 항공통계에 따르면 올해 1∼8월 청주공항 국내선 이용객은 163만3천326명으로 작년 동기대비 35.8%(43만305명) 늘었다.
작년 2월 25일 이전까지 운항한 국제선 이용객을 포함해도 30.5% 많다.
운항 편수도 1만1천156편으로 작년 같은 기간 8천238편보다 35.4%(2천918편) 증가했다.
국내선 이용 현황만 놓고 보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9천729편 164만2천497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월별 국내선 이용객을 보면 증가세가 더 두드러진다.
지난 1월 698편 9만8천29명에서 2월 1천145편 17만414명으로 한 달 사이 2배 가까이 늘었다.
이어 3월 1천323편 18만2천550명, 4월 1천581편 23만1천445명, 5월 1천699편 25만2천375명, 6월 1천547편 24만6천62명, 7월 1천649편 24만825명, 8월 1천514편 21만1천626명으로 4월 이후 지속해서 매달 20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직전인 작년 1월 21만8천161명 수준을 회복한 셈이다.
충북도는 최근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다소 위축되기는 했지만 전반적인 여행 수요가 작년보다 늘었고, 에어로케이 등 저비용항공사(LCC) 신규 입점이 청주공항 운항 실적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에어로케이는 지난 4월 취항 이후 20%대 수준이던 탑승률이 휴가철을 기점으로 50%대까지 올랐다.
특히 이번 추석연휴 에어로케이의 제주행 항공편의 경우 만석을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에어로케이는 더 많은 이용객 확보를 위해 네이버항공권 검색서비스도 개시했다.
타 항공사와 비교 검색이 가능해 상대적으로 탑승료가 저렴한 에어로케이가 비교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현재 청주공항에서는 하루 평균 44편의 항공기가 꾸준히 운항 중이며, 탑승률도 70%를 넘어선다"며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어려움이 많지만 공항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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