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관광 제격' 목포에서 추석 연휴 가볼만한 곳은

박상수 입력 2021. 9. 1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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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이어지는 추석 연휴기간 언택트 관광의 핫플레이스로 부상한 '낭만항구' 전남 목포에서 가볼만한 곳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항구도시 목포의 매력을 조망하고 싶다면 목포를 상징하는 유달산이 제격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19일 "목포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는 물론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이라며 "추석 연휴 기간 코로나에 지친 시름을 벗고 힐링하기에 제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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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유달산 산행, 고하도 바다 위 산책, 남항 꽃놀이 등
근대역사관1관, 근대역사도시 속으로 여행은 '덤'

[목포=뉴시스] 고하도 해상데크. *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이어지는 추석 연휴기간 언택트 관광의 핫플레이스로 부상한 '낭만항구' 전남 목포에서 가볼만한 곳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항구도시 목포의 매력을 조망하고 싶다면 목포를 상징하는 유달산이 제격이다. 유달산은 높이가 258m로 높지 않고 둘레길 6.3㎞가 조성돼 힘들이지 않고 산행할 수 있다.

다양한 모습의 유달산 기암괴석은 산행객의 관찰력과 상상력을 자극한다. 내려다 보이는 다도해 경관과 목포시내 전경도 산행의 볼거리다. 유달산과 고하도를 하늘 위로 오가는 국내 최장의 해상케이블카는 유달산의 색다른 풍경이다.

유달산은 야간에도 매력적이어서 조각공간을 찾으면 다양한 색상의 조명으로 빛나는 조각작품, 나무, 분수 등이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바다를 사이에 두고 유달산과 마주하고 있는 고하도도 휴양에 좋은 장소다. 고하도 해변에 설치된 1818m의 해상데크를 찾으면 일렁이는 바다 위를 파도소리, 바닷바람, 바다냄새와 함께 걸으며 해안절벽, 해안동굴, 유달산, 목포내항 등을 두루 감상할 수 있다.

고하도에서는 6㎞의 둘레숲길을 따라 산행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전남도로부터 명품 숲으로 선정된 이충무공 곰솔숲은 일품이다. 약 500년 된 3㏊에 달하는 소나무 군락지인 곰솔 숲은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바다 경관을 눈에 담을 수 있는 힐링 포인트다.

형형색색의 가을 꽃들이 보고싶다면 남항을 찾으면 된다.

시는 올해도 남항을 꽃정원으로 가꿨다. 가을을 맞아 백일홍, 코스모스 등 다채로운 빛깔의 꽃들이 만개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관광객의 마음에 위안을 주고 있다.

남항은 해변맛길30리의 2구간이기도 하다. 2구간은 환경보호 생태길이라는 명칭에서 엿볼 수 있듯 도심 속 자연공간으로 해송숲길(350m), 갈대습지 생태길(1㎞) 등을 걷다보면 짱뚱어 등 어류, 왜가리 등 조류를 만날 수 있다.

[목포=뉴시스] 근대역사관 1관. *재판매 및 DB 금지


전시관람시설도 관람객을 반긴다.

원도심에서는 근대역사1·2관이 정상 운영하는데 1관에서는 확장현실(XR) 콘텐츠가 도입돼 AR글래스를 착용하고 3D로 제작된 건축물, 100년 동안의 도시 형성 모습, 근현대 사진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가상 캐릭터의 해설과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자연사박물관, 생활도자박물관, 목포어린이바다과학관 등에서는 19~21일까지 '자연사박물관 로고를 찾아라', '머그컵 속 주인공이 되어보자', '구축함 해양탐사'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가 진행된다.

목포시 관계자는 19일 "목포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는 물론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이라며 "추석 연휴 기간 코로나에 지친 시름을 벗고 힐링하기에 제격"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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