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서 전남대병원 종사자·외국인 감염 지속(종합)

허단비 기자 2021. 9. 19.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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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에서 전남대병원 종사자를 비롯해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감염이 잇따랐다.

19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광주 22명(광주4605~4610번), 전남에서는 12명(전남 2871~2882번)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광주 확진자 중에는 전날 오전 확진된 보험설계사(4592번)의 딸이 전남대병원 종사자(4610번)로 확인됐다.

나머지 2명(전남 2872·2879번)은 감염원 불명 확진자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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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별 화이자 백신 접종이 진행된 3일 오전 광주 조선대학교 병원 의성관 5층 호남권역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 주사액을 생리식염수와 희석작업을 하고 있다. (광주·전남 사진기자단) 2021.3.3/뉴스1

(광주=뉴스1) 허단비 기자 = 광주와 전남에서 전남대병원 종사자를 비롯해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감염이 잇따랐다.

19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광주 22명(광주4605~4610번), 전남에서는 12명(전남 2871~2882번)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광주 확진자 중에는 전날 오전 확진된 보험설계사(4592번)의 딸이 전남대병원 종사자(4610번)로 확인됐다.

보험설계사 접촉자는 120여명으로 파악돼 검사가 진행 중이며 전남대병원은 이날 오전부터 현장 위험도 평가와 접촉자 파악이 진행되고 있다.

이 가운데 광주에서는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일용직 노동자가 6명(4594~4595·4597~4599·4607번)이다. 대부분 뚜렷한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았고, 건설현장에서 단기 아르바이트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건설현장 일용직 근로를 한 내국인(4605번)도 유증상 검사에서 확진돼 일용직 근로자들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는 양상이다.

전날 광주시는 일용직노동자로 활동하는 외국인 확진자가 급증, 직업소개소 운영자와 종사자, 내외국인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의무검사를 받아야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그 결과 이날 광산구, 서구 소재 직업소개소를 방문한 일용직노동자들 6명이 선제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전남순창 소재 종교시설에서 합숙한 1명(4589번)이 확진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전북 순창 소재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도 광주에서 처음으로 발생했다.

이 확진자는 해당 종교시설 내 기숙사에서 거주하는 학생으로, 최근 41명의 관련 확진자가 전북 지역에서 발생하자 광주에서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나머지 확진자 9명은 가족이거나 직장동료, 지인인 기 확진자와 각각 접촉, 감염된 사례이거나 해외유입 사례다.

이들 가운데 지난달 12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을 마친 1명이 확진되면서 돌파감염도 발생했다.

이들 모두 별도 증상을 보이지 않아 방역당국은 추가 감염에 대한 우려가 높다고 판단,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남 확진자는 지역별로 나주 3명, 여수 2명, 장성 2명, 순천 2명, 목포·함평 각 1명 발생했다.

전남 장성에서도 철강소재 한 회사에서 외국인 근로자(전남 2880번)가 확진됐다. 이 확진자는 먼저 확진된 동료와 함께 숙소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도 자가격리 해제전 검사와 격리 중 검사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발생했다.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뒤 자가격리에 들어간 이들 5명은 발열과 기침 등 증상이 발현돼 전날 진단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또 전남 확진자와 접촉한 3명도 격리 중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명(전남 2872·2879번)은 감염원 불명 확진자로 분류됐다.

beyond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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