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골+첫 승'.. "황의조와 보르도를 위한 시즌 시작"

허윤수 2021. 9. 1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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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늦었지만 황의조(지롱댕 드 보르도)가 자신과 팀의 시작을 알렸다.

황의조는 19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생테티엔의 조프루아 기샤르에서 열린 2021/2022 프랑스 리그앙 6라운드 생테티엔과의 원정 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황의조 없이 맞이한 개막전에서 승격팀에 패하더니 이후 4경기에서 2무 2패로 승리하지 못했다.

황의조의 시즌 1, 2호골과 보르도의 첫 승리가 한꺼번에 달성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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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다소 늦었지만 황의조(지롱댕 드 보르도)가 자신과 팀의 시작을 알렸다.

황의조는 19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생테티엔의 조프루아 기샤르에서 열린 2021/2022 프랑스 리그앙 6라운드 생테티엔과의 원정 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2연패와 함께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 고리를 끊은 보르도(승점 5점)는 리그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황의조와 보르도의 올 시즌 출발은 험난했다. 먼저 황의조는 A대표팀에 이어 와일드카드로 올림픽 대표팀에 합류하며 바쁜 여름을 보냈다. 자연스레 프리 시즌에도 참여하지 못했고 휴식과 몸을 끌어올릴 시간도 부족했다.

이는 경기에서도 나타났다. 리그 두 번째 경기부터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지만 예리함은 떨어졌다. 여기에 지난 라운드에서는 근육 경련이 나는 등 부상 우려까지 자아냈다.

팀의 주축 공격수가 침묵하자 보르도도 힘을 쓰지 못했다. 황의조 없이 맞이한 개막전에서 승격팀에 패하더니 이후 4경기에서 2무 2패로 승리하지 못했다.

그렇게 시즌 첫 승을 미루고 미루는 사이 순위 역시 20개 팀 중 최하위로 추락했다.

반등의 계기가 필요했다. 팀이 어려울 때 나서줄 에이스가 필요했다. 단연 황의조의 몫이었다.

지난 라운드에서 일찍 교체되며 회복에 힘쓴 황의조는 경기 초반부터 날아다녔다. 전반 7분 야신 아들리의 패스를 받아 차분하게 선제골을 기록했다.

계속해서 추가골을 노리던 황의조는 1-1로 맞선 후반 35분 반대편 골대를 때리고 들어가는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황의조의 시즌 1, 2호골과 보르도의 첫 승리가 한꺼번에 달성된 순간이었다.

보르도 소식을 전하는 ‘지롱댕33’은 “생테티엔전에서 황의조가 멀티골을 넣으며 승리의 주춧돌을 놨다”고 전했다.

매체는 두 번의 골 장면을 묘사한 뒤 “황의조와 보르도를 위한 시즌이 시작됐다”라며 조금 늦었지만 부풀어 오른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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