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요리에 참기름·들기름 사용하면..[식탐]

2021. 9. 1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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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음식들은 대부분 기름진 고칼로리로, 포화지방산이 많아 다량 섭취시 혈액내 '나쁜'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 수 있다.

음식을 피할 수 없다면 참기름이나 들기름처럼 보다 건강한 기름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참기름의 지방산은 올레산, 리놀레산 등 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이 80%를 차지한다.

또한 도라지나물을 들기름에 볶으면 느끼하고 쓴맛이 적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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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명절 음식들은 대부분 기름진 고칼로리로, 포화지방산이 많아 다량 섭취시 혈액내 ‘나쁜’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 수 있다.

음식을 피할 수 없다면 참기름이나 들기름처럼 보다 건강한 기름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참기름의 지방산은 올레산, 리놀레산 등 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이 80%를 차지한다. 이러한 성분들은 혈액 내 LDL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생성을 막도록 돕는다. 노화억제 효과가 있는 항산화물질 리그난도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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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기름에는 학습 능력과 기억력 향상에 좋은 알파-리놀렌산이 60% 이상 들어있다. 이는 오메가-3 계열로, 식물성 기름 중에는 들기름에 가장 많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왕이면 식재료와의 ‘궁합’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시금치 요리시 참기름을 활용하면 비타민 흡수율이 높아지는 동시에 맛과 향은 더욱 살아난다. 또한 도라지나물을 들기름에 볶으면 느끼하고 쓴맛이 적어진다. 생선의 비린내를 제거할 때에도 양념에 들기름을 넣으면 도움된다.

한편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대표적인 참깨 품종 ‘건백’에는 강력한 항산화물질인 리그난이 6.52㎎/g으로 풍부하게 들어있다. 진갈색인 들깨 품종 ‘들샘’ 역시 알파-리놀렌산함량이 61%에 달한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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