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별, 하루에 9언더 맹타로 DGB금융오픈 선두

입력 2021. 9. 19. 08:02 수정 2021. 9. 1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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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별(25)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DGB금융그룹어바인오픈(총상금 5억원) 무빙데이에 9타를 줄이면서 선두를 나꿔챘다.

김한별은 18일 경북 칠곡의 파미힐스CC 동코스(파71 721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마지막 홀 이글을 포함해 후반에만 7타를 줄이면서 9언더파 62타를 쳤다.

중간합계 17언더파 196타를 기록한 김한별은 단독 2위 박상현(38)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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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별이 18일 7번홀애서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김한별(25)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DGB금융그룹어바인오픈(총상금 5억원) 무빙데이에 9타를 줄이면서 선두를 나꿔챘다.

김한별은 18일 경북 칠곡의 파미힐스CC 동코스(파71 721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마지막 홀 이글을 포함해 후반에만 7타를 줄이면서 9언더파 62타를 쳤다. 중간합계 17언더파 196타를 기록한 김한별은 단독 2위 박상현(38)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지난 2016년 1라운드에서 63타를 친 윤정호(30)를 제치고 대회 코스레코드를 세웠다.

1번 홀부터 3번홀까지 연속 버디를 낚아챈 김한별은 7번홀에서 첫 보기를 적어냈다. 후반 들어 11번홀 버디로 후반을 기분 좋게 시작한 김한별은 13번 홀부터 16번 홀까지 4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7언더파를 만들었다. 파5 18번홀에서는 이글을 적어내며 9언더파를 완성했다.

김한별은 경기를 마친 뒤 “연습 라운드를 하면서 코스와 잘 안 맞는다고 말했는데 생각보다 스코어가 잘 나왔다”면서 “마지막 날에도 욕심 안 부리고 차분하게 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2승을 거둔 김한별은 올 시즌 들어 야마하오너스K오픈 우승을 이어 시즌 2승이자 KPGA 코리안투어 통산 4승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해 KPGA오픈솔라고CC에서 이글 1개 버디 8개를 묶어 10언더파를 친 게 자신의 한 라운드 최다 언더파 기록이다.

박상현2번홀 티샷

단독 2위에는 6타를 줄인 베테랑 박상현이 65타를 더해 16언더파 197타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 7월 부산경남오픈에 이어 시즌 2승이자 국내 10승에 도전한다. 경기를 마친 박상현은 내일 김한별과 함께 플레이하는 소감을 재미있게 풀어냈다.

“김한별 프로가 저와 치면 항상 우승한다. 작년 신한동해오픈도 그렇고 올해 야마하오너스K 오픈 때도 그랬다. 이번에 파이널 라운드에서 함께 경기할 기회가 왔는데 오늘 잘 친다고 내일 잘 치는 건 모르기 때문에 저만 신경 쓰면 될 것 같다.”

아직 국내 우승이 없는 김영수(32)가 버디 6개에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쳐서 3위(14언더파)로 챔피언조에서 마지막 날을 맞는다.

올해 제네시스대상과 상금 부문 선두를 달리는 김주형(19)은 3언더파 68타를 쳐서 중간 합계 11언더파 202타 공동 7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장타자이자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을 받은 김태훈이 공동 7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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